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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이 무지성 거인이 된 나를 지키는 드림

진격거 원래 내용이랑 1도 상관 없음

나는 조사병단 병사임. 그런데 내가 파라디의 첩자로 마레에 잠입하게 됨. 내 임무는 거인의 척수액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 오는 것이었음. 나는 마레 군에 입단했고 훈련을 받음.

그러다 어느 날 마레군이 나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는거야. 그건 바로 죄를 지은 에르디아 인을 파라디 섬으로 데려가 거인으로 만드는거지. 거인이 되는 대부분의 죄인은 에르디아 복권파였기 때문에 난 내 손으로 그들을 거인으로 만들며 가슴이 찢어지겠지.

그렇게 내 정체를 숨기며 에르디아인을 거인으로 만들던 중 내가 첩자인걸 들키는거야. 어린 아이를 차마 거인으로 만들 수 없었던 내가 아이에게 주사를 놓지 않고 모래밭으로 안전하게 굴러 떨어뜨렸는데, 옆에 있던 마레군이 나를 보고 “뭐하는거지...?”라고 두려움과 분노에 가득찬 채 말하는거야.

난 그 길로 끌려가서 마레군의 조사를 받고, 내가 마레 군에 들어오기 전의 신분을 증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파라디의 첩자로 몰리게 되겠지. 결국 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그토록 돌아가고 싶던 파라디 섬에 강제로 끌려갈거야.

내가 눈물을 삼키며 에르디아인에게 척수액을 주사했던 장소에 이제는 내가 죄인으로 섰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의 동료였던 군인들이 나를 짐승보듯 쳐다보고, 나와 같이 끌려 온 동포들은 차례로 거인이 될거야. 어느 덧 내 차례가 왔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고 비웃으며 말하는 군인의 말에 난 악을 쓰며 파라디의 병사들이 네 놈들의 숨통을 끊으러 올 것이라고 말하겠지. 그걸 들은 마레 군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겠지만, 파라디 섬엔 자신들도 어쩔 수 없는 무지성 거인이 우글거리니 내 머리를 걷어차는 것으로 화풀이를 하겠지. 그렇게 나는 거인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척수액을 맞음.

그렇게 악몽에 갇힌 듯 무지성 거인이 되어 파라디 섬을 떠돌아 다니던 어느 날...암흑 밖에 보이지 않던 내 눈 앞에 무언가 나타나겠지. 쟝이었음. 내가 마레로 떠나고 거인이 된 후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얼굴이 많이 변했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실루엣은 분명 쟝이야. 난 쟝에게 달려가는 나를 멈추려 했지만 말을 듣지 않겠지. 쟝과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다, 내가 겨우겨우 무릎을 굽히고 말하겠지.

“쟝...키르슈타인...”

그리고 내 목소리를 들은 쟝 크게 당황하겠지. 처음엔 기행종인줄 알고 검은 신호탄을 쏘려 했으나, 주변에 자신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와 대화를 시도할거야.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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