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부러 차사고를 내지 않아요.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 들이받고, 폐차시킨거 한 번, 멘붕에 실수
로 주차된 남의 차를 받은게 한 번인가 두 번인가,
음 최근엔 주차장 카메라와 센서에다 박았네요. 뭐
당신없이는 전 불행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넌지시 알
리고 싶었던 건데, 음.. 또 오해를 샀나봐요.
전봇대라니, 거긴 견인된 정비소 앞인데.
아무려면 어떨까요. 기어이 주사위를 던지고 강을
건너시는데. 15년 전 그 날처럼.
그래도 천만다행이네요.
당신에게는 곧 봄이 올 것 같으니
그럼 건승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