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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행동이 제대로 된 대처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지나가던나... |2021.02.17 09:50
조회 222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은 인스타그램으로밖에 접하지 못하다가 오늘 아주 황당한 일을 겪어서 처음으로 회원가입을 한 후 글을 적어요 사람들이 스압이니, 방탈이라니 저에게는 아무 정보도, 지식도 없어서 제가 뭘 한지 모르겠어요 일단 글을 잘못 올린거라면 너무 죄송합니다.

본론을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군대 제대 후 3주전에 취준생이 끝난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사귀던 동갑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사귀던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엄격했습니다. 물론 딸을 가진 부모님의 마음인지라 처음에는 나도 나중에 저럴수도 있겠지? 하며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아버님이 ( 이런말을 적기는 조금 그렇지만 분노조절을 잘 못하시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 저에게 전화가 오시더군요. 어떤 상황인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자친구랑 기분좋게 집 앞 공원에서 맥주 한캔 마시고 집을 데려다준 후 저는 버스타러 정류장을 가던 길 이였습니다. 저는 모르던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안녕하세요 @@@입니다. 라고 전화를 받았고 아버님께서는 얼굴도, sns로도, 문자 카톡으로도 한통의 연락, 안부문자를 해보지 못한 사이였습니다. 갑자기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야이 씨@놈아 니가 @@@남자친구야? 너가 죽고싶어서 환장을 했지? 너 앞으로 내 딸 만나지마 난 진짜 죽여버릴거야, 너 나 누군지 몰라? 얘기 안하디? 등등 처음듣는 아버님 목소리에는 듣기도 거북한 욕설로 가득했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부모님이셨기에 죄송합니다. 앞으로 행동조심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말고도 10분간 길거리에서 죄송하다는 말만 했습니다. 사과를 여자친구에게 전달해달라는 말 한마디 없으시더군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 오늘 아침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집 앞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는데 그 여자친구의 아버님에게 또 전화가 오시더라군요 저는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1달이 조금 넘었고,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가 끝맺음도 아름답게 하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갑자기 전화를 받자마자 또 욕설을 하시더군요
아버님 : 야이 씨@놈아 너 걔랑 같이 있지?
본인 : 아닙니다 저 산책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 지랄하네 내가 다 봤는데?
본인 : 뭘 보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운동중이였습니다.
아버님 : 혼자 갔어?
본인 : 아뇨 어머님이랑 같이 나왔습니다.
아버님 : 바꿔봐 니네 부모 바꿔보라고
본인 : 죄송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이런일을 안좋아하셔서 사진으로 전송해드리면 안될까요?
아버님 : 지랄도 지랄이다 병신아
본인 : 그리고 저 그 친구랑 헤어진지 시간이 좀 오래 됐습니다
아버님 : 그러면 다행이네 제발 만나지마 제발 좀 너 같은애 우리 집안에 도움 하나도 안됐는데 다행이다 정말 ㅋㅋㅋ
본인 : 아버님 근데 이른 아침시간부터 이렇게 갑자기 욕 먹는건 제 기분이 좀 좋지 않습니다.
아버님 : 아 미안 ㅋ 앞으로 이런일 안 생길거잖아? 어 그래~ 앞으로 다시는 제발 좀 걔 만나지 마라~

이러고 통화를 끊으시더라고요. 저는 저희 부모님께 어른들께는 무조건 예의있고, 친절하게 대하는게 옳은거다 라고 배워와서 욕을 먹는 중간에도 한번을 억울함을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통화가 끝난후 저는전 애인에게 전화를 하여 물어봤지만 전 여자친구는 친구들과 같이 술 먹고 외박을 했다고 하고, 헤어진 상태라 신경 쓸 자격이 없지만 남자랑 같이 있던것 처럼 추측이 생겼습니다. 통화할때 옆에서 남자 목소리로 누군데? 하면서 담배를 피던 소리가 나더군요 너무 너무 억울했던 저로써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고, 제가 끝까지 예의를 차린게 잘못된건가, 이런 사람한테도 예의를 차려야 하는게 맞나 싶어서 저의 아버지께 조언을 들으러 갔어요 아버지가 듣고 통화를 해보고 싶다고 통화를 건 후,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와 통화가 연결이 됐습니다.

전 여자친구 아버님 : 아 또 왜
본인 아버지 : 아 예 저 @@@애비되는 사람입니다.

저희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끊으시고 차단을 하셨더라고요 그 이후로 사과를 대신하는 연락 한통도 안 왔어요 차라리 전 애인을 통해 사과 한마디라도 전달 받았다면 이런 설움도 없을텐데 말이죠.

이제 드디어 결론입니다.
제가 궁극적으로 여쭤보고 싶은것은 이렇게 저에게 한두번이 아니게 욕설을 하는 어른께 저도 과연 예의를 차려야 하는지, 아니면 같이 쌍욕은 아니지만 제 의사를 함께 표현하는게 맞는건지 사실 모르겠습니다. 사회를 살아가면서 이런일이 많이 있겠지만 어떻게 대처하는게 맞는걸까요 아침부터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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