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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는 뭐가 중요한가요..

|2021.02.18 03:37
조회 80,094 |추천 14
글솜씨가 좋지않지만 적어볼게요.


저는 삼십대 초반여성 그리고 비슷한나이의 남자와 사년넘게 연애/ 중간에 한번 헤어졌다 다시 만난 후로 서로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남/

저=성격급함, 뭐든 빨리빨리, 시간 돈관리 철저, 외향적,
남자=느긋, 착함, 배려심 갑, 추진력없음, 시간 돈관리 못함, 차분함,

정말 정반대죠. 반대에 끌린달까 저는 조급한 저를 늘 다독여주고 늘 배려해주는 이남자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헤어졌습니다.. 근데 후회할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경험이 없으니 결혼생활에 뭐가 정말 중요한지 모르니까요...

이유는,
절 늘 배려하고 너무나 선한 사람이지만, 만나는 동안 가정을 먹여살릴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늘 들었습니다. 뭔가를 해내려면 항상 걸림돌이 되는 이유가 많고, 심플하게 해내는 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돈도 그동안 하나도 안모으고 살앗더군요.. 본인한테 쓴돈은 하나도 없는데 다 어디다 버렷는지...1. 경제관념과 2. 모든일에 대한 의지부족 3. 술버릇 이 세가지로 중간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입장에서는 제 기준에 그가 맞추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무튼, 그 후, 다른 연애를 해봤지만 결국 그리움에 다시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헤어지는 동안 각자 반성하고 부족함을 돌이켜봤는지, 저도 늘 제가 그에게 부족하고 잘못했던 부분들을 반복하지 않으려 했고 그 또한 굉장히 많이 변했습니다.

그는 다시 만나는 동안 제가 가장 싫어했던 술문제.. 감당도 못하는 술을 좋아해서 취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못볼꼴 보여주는 술버릇.. 단 한번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진사이 경제관념을 바꿔 저축을 해왔고, 늘 힘들다 아프다 못하겟다는 말대신 더 노력할게, 좀만 더하면 될거 같아, 할수 있어라는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사람은 결국 변할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기다림이 부족한 건가요..

구체적으로 여기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결론은 아무리 본인이 노력해도 밥벌이를 못합니다..

의지을 갖고 살면서 노력은 많이많이 하지만, 결과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더라고요.. 어찌보면 그냥 착할뿐 능력이 없는 사람인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도 전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제가 너무 재고 따지는 건가요? 사랑이 그리고 인성이 밥먹여주지는 않잖아요...

저는 같이 꿈을 키워가고 싶은데 꿈이 커지지를 않아요..그분도 너무나 노력하지만, 자꾸 우리꿈은 제자리이고 말만 할수잇어 힘내라고 하는 반복되는 상황.. 같이 함께 이겨내지 못하는 저의 부족함도 분명 있겠지요.

어찌됐든,
사람은 더할나위 없이 좋아서 같이있으면 저를 너무 소중하게 대해주는 이남자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미래계획없고, 밥벌이 못하고, 노력은 하지만 뭐하나 하려면 시작이 어렵고, 뭐하나 성취한걸 여태 본적이 없는 유리멘탈인 이남자... 결혼하는게 맞을까요? 제글에서 제스스로가 아님을 안다는걸 느끼셨겟지만, 결혼하신 분들 정말 결혼하면서 중요한게 뭔지..제 스스로 기준을 잘 잡을 수 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4
반대수128
베플남자ㅇㅇ|2021.02.20 14:40
배려니 뭐니 다 필요없고 잘들어라 1. 폭력성있는 남자 버려라 2. 무능한 놈 버려라 3. 책임감없는 녀석 버려라 4. 도박, 유흥 좋아하는 쓰레기는 상종도 마라 5. 예의, 인성 문제있는것은 반드시 문제가 되니 버려라
베플ㅇㅇ|2021.02.20 14:33
전 이해가 안가는게요. 그럴거면 다시 만나지 말든가요.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하려면 그런 단점까지 포용하려는 각오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단점 이미 알고 있었음 내가 돈을 벌어도 되니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 이정돈 되야죠. 포기하는건 없이 그 사람을 자기 입맛대로 맞추는건 불가능해요. 극복못할 거면 왜 시간 낭비를 하세요?
베플vb|2021.02.20 17:19
난 착한사람 싫다. 그렇다고 나쁜짓을하라는게아니다. 치열하게 싸울수있을때 싸우고 보듬어 줄수있을때 한없이 따뜻해질수있수있는사람이 착한거다.
베플마냥행복|2021.02.20 20:31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건... 결혼 굳이 안해도 된다는거에요. 인생 행복하려고 사는거죠 의문과 불확실성만 주는 파트너랑 안해도 되요 결혼. 혼자 사는게 낫죠. 저도 빨리 가정 이루고 싶어 할 때는 똥차만 걸리다, 내적 수양좀 쌓고 나 자신을 좀 가꾸고 까짓 결혼 안해도 난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멋진 남자 만났어요. 그때 결혼하면 되요. 마음 가짐을 굳이 바꾸세요. 남들이 가라고 해서 다 가야되는거 아니에요. 제 남편 돈잘 벌고, 시부모님 좋은 분이시고 화목하고 집차있고 노후 빵빵에 나에게 모든걸 해주려고 하고 내 마음에 평안을 주려고 하는 남자에요. 이런 남자 아니면 그냥 혼자 먹고싶은거 먹고 입고 싶은거 입으면서 사시는게 나아요.
베플|2021.02.18 10:24
두 분은 결혼하면 안되는 사이라는걸 스스로 알면서도 회피하는 것 같아요. 결혼하면서 제일 중요한게 뭐냐구요? 쓰니 님이 이미 글에 쓰셨듯이 이렇지 않은 사람이요. 지금은 연애니까 이것 저것 맘에 안들어도 마냥 사람은 좋으니 좋고 하지만 결혼과 연애는 정말 비교 자체가 안돼요. 특히 현재 남친의 단점은 결혼해서 큰 문제점으로 다가 올거예요. 술? 싸우고 싸우고 난리를 쳐서 남친이 안마실게, 줄일게 하다가도 청첩장 핑계, 피로연 핑계, 결혼해서 친구들 자주 못 만난다 핑계 등등 술로 인한 문제도 굉장히 많이 생길 것 같이 보여요. 결론은 사람은 절대 안변한다.... 제 주변에서도 님 남친같은 남편 둔 친구들 꽤 있어요 다들 이혼하네 마네 하면서 살고 있습니당 제발 현명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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