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좋지않지만 적어볼게요.
저는 삼십대 초반여성 그리고 비슷한나이의 남자와 사년넘게 연애/ 중간에 한번 헤어졌다 다시 만난 후로 서로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남/
저=성격급함, 뭐든 빨리빨리, 시간 돈관리 철저, 외향적,
남자=느긋, 착함, 배려심 갑, 추진력없음, 시간 돈관리 못함, 차분함,
정말 정반대죠. 반대에 끌린달까 저는 조급한 저를 늘 다독여주고 늘 배려해주는 이남자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헤어졌습니다.. 근데 후회할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경험이 없으니 결혼생활에 뭐가 정말 중요한지 모르니까요...
이유는,
절 늘 배려하고 너무나 선한 사람이지만, 만나는 동안 가정을 먹여살릴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늘 들었습니다. 뭔가를 해내려면 항상 걸림돌이 되는 이유가 많고, 심플하게 해내는 모습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돈도 그동안 하나도 안모으고 살앗더군요.. 본인한테 쓴돈은 하나도 없는데 다 어디다 버렷는지...1. 경제관념과 2. 모든일에 대한 의지부족 3. 술버릇 이 세가지로 중간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입장에서는 제 기준에 그가 맞추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무튼, 그 후, 다른 연애를 해봤지만 결국 그리움에 다시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헤어지는 동안 각자 반성하고 부족함을 돌이켜봤는지, 저도 늘 제가 그에게 부족하고 잘못했던 부분들을 반복하지 않으려 했고 그 또한 굉장히 많이 변했습니다.
그는 다시 만나는 동안 제가 가장 싫어했던 술문제.. 감당도 못하는 술을 좋아해서 취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못볼꼴 보여주는 술버릇.. 단 한번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진사이 경제관념을 바꿔 저축을 해왔고, 늘 힘들다 아프다 못하겟다는 말대신 더 노력할게, 좀만 더하면 될거 같아, 할수 있어라는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사람은 결국 변할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기다림이 부족한 건가요..
구체적으로 여기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결론은 아무리 본인이 노력해도 밥벌이를 못합니다..
의지을 갖고 살면서 노력은 많이많이 하지만, 결과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더라고요.. 어찌보면 그냥 착할뿐 능력이 없는 사람인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도 전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제가 너무 재고 따지는 건가요? 사랑이 그리고 인성이 밥먹여주지는 않잖아요...
저는 같이 꿈을 키워가고 싶은데 꿈이 커지지를 않아요..그분도 너무나 노력하지만, 자꾸 우리꿈은 제자리이고 말만 할수잇어 힘내라고 하는 반복되는 상황.. 같이 함께 이겨내지 못하는 저의 부족함도 분명 있겠지요.
어찌됐든,
사람은 더할나위 없이 좋아서 같이있으면 저를 너무 소중하게 대해주는 이남자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미래계획없고, 밥벌이 못하고, 노력은 하지만 뭐하나 하려면 시작이 어렵고, 뭐하나 성취한걸 여태 본적이 없는 유리멘탈인 이남자... 결혼하는게 맞을까요? 제글에서 제스스로가 아님을 안다는걸 느끼셨겟지만, 결혼하신 분들 정말 결혼하면서 중요한게 뭔지..제 스스로 기준을 잘 잡을 수 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