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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상관없는 남의 편

졸혼이목표 |2021.02.18 23:49
조회 3,169 |추천 6
지방 소도시라 수도권에 비해 확진자가 많지는 않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두차례 폭발적으로 증가한 적도 있고 인구수 대비 좀 많이 나온 곳입니다.

아이가 만성 천식이 있는 기저질환자고 친정, 시가 어른들 건강도 좋지 않아 정말 남들이 예민하다 할만큼 조심하며 지내는데 문제는 남편놈!

출장도 많은데다 술 모임은 뭐그리 많은지 영업 제한 9시일 때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때도 술 사서 혹은 배달시켜서 미혼 직원 집에서 술먹고 다녔더랬죠...
직원 집이 어딘지 알았으면 신고 했을텐데...

사건은 오늘 남편이 일하는 직장내 직원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직원 분은 다행히 음성이나 자가 격리 들어갔다고 직장 소독에 직원들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더라구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회사밖 이동 금지라고 연락와서 장난 반 걱정 반으로 우리 집은 기저질환자 있으니 알아서 자가격리 하든 집에 와도 마스크 벗지 말고 안방 외엔 출입 금지 애들 옆에 얼씬도 말라했는데 난리네요
자기는 그 직원이랑 동선 하나도 겹치지 않으니까 오버하지 말라고..
그러고는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서 다른 집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왜 그리 예민하냐고 집에 들어올 맛이 안난다고 방안 물건들 던지며 화풀이 주사부리고 있어요
모른 척하면 혼자 사그라져서 잠자고 건들면 더 난리라 가만 냅두고 있네요 내일 아이 시험도 있는데 저런 것도 아빠라고..ㅠㅠ

저도 직장 생활하고 있고 직장에 연계된 곳이 많아 혹시라도 코로나가 터지면 중앙 뉴스 나올 만큼 파급력이 장난이 아닐거라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고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창문 다 열어놓고 히터도 잠깐씩 밖에 틀지 않아요 제 주변은 다 이렇게 조심조심하는데 남편 직장 사람들은 딴나라 사람들 같아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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