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다름이 아니라 요즘 결혼과 관련해서 여자친구와 종종 의견차이를 보이게 되서 여쭤보려고 글 남깁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30대 초반 커플로 둘다 같은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현재 밖에서 일을하면서 페이를 받고 있고, 저는 학교에 뜻이 있어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친구가 너무 좋고, 맞는 부분들이 많아서,특히 같은 일에 종사하다 보니 일적인 얘기도 통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종종 결혼과 관련해서 의견이 자주 부딪치게 되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어차피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면, 일하는 지역 등 저에게 맞춰줄수 있으니1년 뒤에 일찍 결혼하고 안정적으로 나아가자고 얘기를 하고
저같은 경우는 아직 박사를 마치는데 2년가량 남아있어 2년 뒤 학위 과정을 마치고 결혼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학을 오래 하는 쪽이다 보니 주변 친구들 중에도 아직까지 결혼한 친구는 거의 없기도 하고... 학교를 다니는 와중에 결혼을 한다는게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저에게 맞춰줄 수 있고 먼저 결혼얘기를 해주는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운 부분도 많은데, 제가 20대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아직 준비가 덜되어 조금더 안정적인 때에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스스로 하게 되고 있네요..
대학원을 다니며 받는 수입이 적다보니, 부모님께 도움을 빌려야 하는 입장에서이른 시기에 결혼을 추진하려는 것이 약간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또, 이제 막 실험실 치프가 된 입장에서 교수님과 해나가는 일들이 많아진 것에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구요.. 배우는것도 많은 과정인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입장도 이해가 가고, 많은 준비할 것 없이 간소히 해서 부담을 덜어주겠단 말이 너무 고맙기도 한데....
약간 제가 못미덥게, 못난 모습 보이고 대답을 종종 회피하려는 부분들 때문에 서운함을 많이 주었던 것 같아요.
1년 뒤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친구 입장2년 뒤 결혼하고 싶다는 제 입장
이 과정을 어떻게 풀어가면, 얘기해보면 현명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결혼하신 선배님들 어떻게 결심하셨는지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_ _).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