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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따끈따끈 쌍수 후기❗

ㅇㅇ |2021.02.20 23:53
조회 1,233 |추천 1

판녀들한테 말해주려고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기억 더듬어보면서 쓸겡.... 자연유착+눈매교정이었어!!


원래 11시까지 가서 11시 30분에 수술이었는데 30분 빨리 가서 얼굴 사진 여러 각도로 찍고 한 층 더 올라가서 탈의하고 (팬티 빼고 다 벗고 수술복 입음) 머리띠 쓰고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다시 라인 잡아주시면서 점을 콕콕콕 한 6개 정도 찍으시더라 자연유착이라 구멍 4개 뚫어서 하는 건데... 아 그럼 8개였나? 그럼 머리띠 벗고 수술실로 바로 안내받음 그 전에 화장실 한 번 다녀오라더라


판녀들이 노래 원하는 거 틀어달라 그러면 틀어준다 그래서 약간 찔러보듯이 노래는 계속 틀어두는 건가요?? 이랬는데 걍 대답만 해주고 말았음...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 틀어주고 데이식스 해와 달처럼(이거 노래 좋음 들어봐 ㅇㅇ) 2곡 흘러나오는 사이에 팔 안쪽에 주사 놔주고 약간 헤어캡?? 같은 걸로 앞머리를 다 넘기고 이마만 깐 거 같았음 소독약 발라주고 입술에 침바르지 말라 그럼...진짜 고민하다 혹시 원하는 노래 틀어주실 수 있냐 그랬는데 장갑 이미 끼서서 휴대폰을 못 만지신댔음ㅜㅜㅜ 만약 할 거면 꼭 빨리 여쭤봐 난 이거 두고두고 후회함(한지 12시간 됐지만)


이제 원장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라텍스 장갑인데 설거지 고무장갑 길이만한 걸 끼시고 갑자기 막 세상이 빙글빙글 돌면서 빨간 목욕거품 같은 것들이 날 에워싸고 앉아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거품이 막 노랑 파랑 형형색색으로 변하더라... 그러다가 우~ 이번 주 금요일~ 우~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이러는데 아 이거 틀어둔 노래고 나 쌍수하고 있었지 하고 정신이 돌아옴 막 뭐 잡아당기는 거 같고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계속 났음 그리고 한 2번 정도 눈 뜨고 손가락 따라서 시선 움직이라고 하심 그리고 입안이 갑자기 화했당...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음 그리고 뭔 자꾸 데리러 간다는 발라드가 흘러나왔는데 발라드 극혐해서 진짜 뭘 자꾸 데리러가 __려나 ____ 계속 이 생각함...


그리고 간호사분이 막 몸에 힘 주시라고 회복실로 옮겨다 드린다고 함 세상이 빙글빙글 돌더라 이때도 제정신 아니여서 머리 속으로 짱구 어지러우면 내는 소리(워어어우~ 어어엉~) 막 이런 생각 하면서 회복실로 갔음 너네 슈의 찜질방 게임 아니 그런 안마의자 같은 게 5개 정도 주르륵 있고 거즈 대주고 아이스팩(안대모양)을 대줬음 앞서 말했듯이 발라드만 틀어줘서 개빡쳐서 스트레이키즈 타이틀곡을 머리 속으로 4곡째 재생하던 때 너무 신났는지 고정해둔 아이스팩이 흘러내려서 지나가시던 간호사분이 어머 다시 채워드릴게요~ 이러시고 그새 미지근해져서 새로운 걸로 다시 부탁드려요... 이런 뉘앙스로 부탁했던 거 같음 친절하셔서 아주 시원한 아이스팩을 대니 기분이 좋아져서 언제부터 이런 기분이었던가~가 머리 속에서 재생되더니 할 것도 없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해서 트와이스 예스 올 예스도 불러줬음 시간 드럽게 안 가더라 그리고 입 안이 진짜 건조해졌음 꼭 생수 1병 들고 가 친구들아... 아 그리고 이쯤 되니까 이상한 소리 안 했나 걱정되더라 워낙 머리 속에서 이상한 생각 많이 해서...


한 30분 지났나 했는데 드디어 내 이름이 불렸고!!! 탈의하래서 허겁지겁 휴대폰부터 들고 애들한테 발라드 타령을 했음 아주... 거울 봤는데 웬 개구리가 있어서 웃음부터 나오고 정신 없어서 속옷 안 입고 바로 옷 입어서 에이씨 하면서 다시 입음 정신 똑바로 차렸다 생각했는데ㅜ 암튼 그리고 나가서 안대 모양 아이스팩이랑 주의사항을 말해주시고 이제 사진 찍고 약국 가시면 된다 그럼


똑같은 곳에서 다시 사진 찍는데 눈 엄청 땡기더라... 처방전 받고 약국에서 소염제 진통제?? 이런 거 주셨고 이때도 목이 너무 건조해져서 편도선이 아플 지경이 됨 제발 생수 가져가 plz... 집 가는데 슬슬 욱신욱신거려서 집 가자마자 타이레놀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수술 후 주의사항 종이에 아스피린 먹지 말라더라 그래서 침울해진 상태로 아이스팩 냉동실에 넣어두고 점심 먹음... 걍 김밥이랑 전복죽 조금 먹었당 뭐 이쯤 되면 다 적은 거 같당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나도 다 대답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별표 쫙쫙‼️‼️‼️‼️
1. 나처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가 있다면 꼭 빨리!!! 말해줘 금요일에 만나요인지 자꾸 머리 속에서 맴돌아...

2. 생수 한 병 꼭 들고 가 제발... 안 들고 가면 갓 물밖으로 건져진 광어 한 마리처럼 목이 말라 죽을 거 같을 거야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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