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라도 다시 만나고싶다
ㅇㅇ
|2021.02.22 16:36
조회 1,747 |추천 5
단 하루만이래도 너 와 손을 잡고 웃으며 떠들며 행복하게 걷고싶다. 이제는 그런 시간을 보냈던 우리도 없고 그런 사랑을 줬던 너도 이제 없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너는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 떠나갔지만 나는 제자리다. 언제쯤 너가 완벽히 내 머리 속에서 사라질까? 사라지긴 할까? 매일매일 새로운 연애를 갈구하는 나지만 어쩌면 너가 돌아오기 전까지 그 공허함을 어떻게든 내가 채우려고하는 것일까? 아무리 보고싶다고해도 이제는 '나도'라는 짧은 답변 조차도 이제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옛날에는 '나도'라고만 답해서 서운했던 나지만, 이제는 나도라는 단어를 들을 수가 없어서 괴로운 내가 되어버렸다. 너의 이름 그리고 너의 얼굴을 보면 너무나 낯선 얼굴에서 그리운 익숙함이 문뜩 나의 마음을 후벼판다. 옛날에는 맛집에서 밥을 못 먹고 평소 가던 밥집을 가면 서운해했던 나인데 이제 우리는 밥 조차 같이 먹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물어보고싶다, 밥은 먹었어? 잠은 잘 잤어? 어디 아픈 곳은 없어? 궁금한게 수 없이도 많지만, 내가 알던 너는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고, 너가 알던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음생에는 손도 잡을 수 있고 웃으면서 같이 밥 먹을 수 있는 사이로 태어날까? 그때는 너도 나도 전생에게 주었던 아픔을 잊고 행복한 나날만 보내자. 매일 나의 꿈에 나타나 괴롭히는 너지만, 악몽을 덮고, 내 머리로 또는 내 마음으로 아름다운 꿈을 상상하싶다. 그러니 다음생에 만나기 전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 많이 보고싶어,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