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증후군 때문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글 올려요 우선 죄송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 몇몇 일치 하는 부분들이 있어 진단을 받은 것도 아닌데 생각없이 증상에 대한 판단을 내린 부분 저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모임을 하긴 하지만 겉돌아요 사실 사람이 좋아 모임을 간다기 보다는 술이 좋아 가는것이고 모임에서도 남편은 거의 말이 없고 남편의 말은 공중에 떠버리는 형태 이죠.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고 사회생활을 하고있지만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또 한가지 옷만 입고 다닙니다. 새옷을 사줘도 계속 같은 옷만 입어요. 제가 다른옷을 꺼내줘서 펼쳐놔야지만 그옷을 입어요.
대화를 할때 비유적인 표현 예를 들면
요즘 얼굴 좋아보인다 좋은일 있나바~
누군가 이렇게 말했을때 상황에 따라 비꼬는 말이 될수있는데 남편은 그런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요 단순히 얼굴이 좋아보인다고 하니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가진 특성들과 일치하는 점이 많아 제가 그렇게 판단을 내린것 같아요.
그러나 실제로 진단을 받은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경솔했던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니 사실 더 심각하네요
이기적인 성향 미성숙한인격 애정결핍 복합적인거 같네요..하..
지난번 법원도 한번 갔다왔는데 흐지부지 돼버렸어요..
댓글 써주신 분들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와 아이를 위해서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할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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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답답합니다. 남편이랑 사는 2년동안 공감이 되질않고 핑퐁대화가 이어지지 않으며 잘못을 해도 절대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는 부분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등 너무 이해가 안가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 해본 결과 남편이 아스퍼거 증후군 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만삭때 남편이 계모임에 저를 데리고 갔어요 가기 싫었는데 부부동반이고 술도 안먹고 일찍 오겠다고 하여 갔으나
결국 술을 마셨고 12시가 다되어 아이가 있는 집 부부들은 다 집에 간상태이고 남편과 총각 애없는 부부들만 남아있었죠
이제 그만 가자고 힘들다 했더니 30분만 더있다 일어나겠다데요 알겠다 하고 30분뒤에 다시 가서 집에 가자 했더니 조금만 더있으면 안되겠냐길래 짜증을 냈어요. 피곤하다고 갈때 운전도 내가 해야되고 밤길에 지금 비도온다고 그랬더니 억지로 일어나더라구요
만삭에 빗길 고속도로 1시간 운전해서 왔습니다 미쳤죠
집에와서 술이 부족했는지 혼자 앉아서 술을 마시더니 대뜸 저에게 자기를 사랑하냐면서 시비를 걸더라구요 갑자기 그런걸 왜묻냐하니 남편이 혼자서 술마시는데 앞에 앉아 있어주지도 못하냐길래 참고 있던 화가 폭발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그러냐고 도대체 잠좀 자자고 새벽 2시라고 만삭에 빗길 운전해서 왔다고 제정신이냐고 그만좀 하라고 했더니 욕을 하더군요..
이때가 시작이었습니다 욕을 한게
전 너무나 이해가 안되서 몇날 몇일을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지냈습니다.그러나 저사람은 머가 당당한지 오히려 본인이 더 화가나있었고 먼저 말한마디 안걸더라구요
후에 하는 얘기가 참
본인은 그날 제가 짜증내며 빨리가자고 보챈것이 친구들 앞에서 자신을 무안 준것이라 화가 났답니다.그래서 집에와서 저에게 시비를 걸었고 제가 버럭 소리를 질러 욕을 한것이랍니다
이때 이혼을 했었어야 하는데...
남편이랑 싸우지 않고 살수있는 방법은 알고있어요. 말을 하지 않는거예요 머라고 하지 않고 아이 다루듯이 타일러야해요 근데 그건 제감정을 없애야 가능한거죠. 본인한테 아무말도 하지 않으니 본인은 이상황이 편안해요 근데 사실 제 마음은 감정이 없고 공허한 상태인데 그걸 모르죠 남면은 그걸 알고 싶지도 알아야할 이유도 없어요. 본인이 편안하니까
저희는 대화가 안돼요 쉽게 설명하면
남편이 실수로 제발을 밟았어요 보통의 사람이라면 아 미안 괜찮아? 이런반응이 나와야되는데 남편은 아무말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얘기하죠
자기야 발을 밟았으면 사과를 하고 괜찮냐고 물어바야지
그럼 남편은 알겠다 근데 왜 나한테 화를내?
내가 일부러 그랬나
저는 아니 발을 밟혔으니 아프고 거기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했으니 기분이 나쁘다
남편은 알겠다 캣자나 다음부터 그래하께 근데 니는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나한테 왜 화를 내?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지고 결국 사과받지 못한 상태로 싸움으로 이어지고 서로 감정이 격해지며 결국 폭발한 남편은 저에게 욕을 하게되죠.
욕을한것에 대한 사과또한 듣지 못하고 제가먼저 다시 대화를 시도해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해요..
본인이 욕을한것은 내가 욕을하게 만든것이다
좋게 말할수 있는걸 내가 먼저 짜증나는말투로 화내면서 말했다 그래서 본인이 욕을한거다
그래 욕한건 미안하다 근데 니가 욕을하게 만들었다.
매번 이런식의 상황이 무한반복
처음 발을 밟은상황을 남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전 피해를 당한 사람인데 그피해를 준사람은 사과가없어요 제가 제발좀 사과를 해달라 부탁을 해도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해요
이런 상황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겪다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고있더라구요 어느순간부터
이건 단적인 예이고 대부분의 상황들이 이런식이예요
부부끼리 싸움은 누구나 할수있고 대화로 싸움을 풀고 더 돈독해져야되는데 남편이랑은 대화가 이어지질 않아요. 아무리 좋은말로 풀어서 상황을 설명하고 나는 공감받고싶다. 공감해달라고 얘기를 해도 이해를 못하고 다른 얘기를 해요.
함께 살고있지만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바늘구멍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상황하나 하나를 이해시키고 설명시켜야 하는게 점점지쳐가요. 앞에서 내마음이 이렇게 아프다 힘들다 제발 내마음을 좀 공감해줄수 없겠냐 누구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남자자나 포용력있게 그냥 나를 좀 안아줄수 없겠냐 울고불고 사정사정 얘기를 해도 돌아오는답은 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는 말뿐이예요.
같이 상담 받으러 가자고도 해밧어요. 근데 안가요 돈때문인지 머때문인지 갈려고 안해요
이렇게 몇년간 해결이 안되고 반복적으로 싸우는데 우리둘이서 개선이 안되면 제3자의 도움을 받아서 라도 관계를 개선 시켜야 하는것 아닌가요...가자고 아무리 설득 시켜바도 본인은 문제 없다고 갈필요없다는 말만 해요.
아기가 걷기 시작하고 혼자서 애기데리고 놀이터 가본적 없어요 아이 보라고 하면 누워서 휴대폰 보여주는게 놀아주는거구요.
토요일 거의 매주 같이 술을 마셔요 둘이서 마시던 친구들과 함께 마시던 다음날 일요일 전 항상 오전7시 아기랑 같이 눈뜨고 남편은 10시 넘어서 오후까지 잠을 자요.
이런 패턴이 아기 태어나고 계속해서 반복되어오고있고 저도 일요일 아침 잠을 제대로 못자니 스트레스가 항상 쌓여있고 남편은 그걸 몰라요. 단 한번도 먼저 일어나서 아이를 본적이 없어요..단 한번도.
그러면서 제가 예민하고 신경질 적이라고 제 눈치를 본다고 해요..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본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주말 늦잠 자며 배고프면 일어나고 누워서 휴대폰 보다가 제가 청소하고 밥차리며 아기 케어하고있으면 그제서야 미안한지 바람쐬러 같이 나가자고 해요.
눈치보지 말고 본인이 단한번이라도 일찍일어나서 아빠로써 역할 제대로 해준다면 제 눈치를 볼일이 머가 있나요..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너무너무 답답하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어제도 싸우다 마지막에 욕을 하더니 오늘은 집에와서 설겆이를 합니다
설겆이 하는것이 저사람에게는 사과의 행동이예요
욕을 한부분에 대해 진심으로사과를 하고 푸는 과정없이 설겆이를 하는것으로 본인은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생각하나바요
제속은 썩어 문드러 지고 있는데..컴퓨터 게임을 하고있네요
아이때문에 참고살아야하나 생각했지만 이제는 정말 무엇이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할것 같아요..
너무너무답답하고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