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경험이 늘어나면서 느끼는 건데
나한테는 똥차였는데 나랑 헤어지고 새로 만나는 여자(or남자)한테는 벤츠였다고
막 배신감 느끼고 욕하고 그럴 필요 없는듯.
나도 전여친이랑 사귈 땐 나 혼자 데이트 비용 다 쓰고 나 혼자 연락해서 만나자고 조르고 나 혼자 이별통보받고 나 혼자 붙잡고 그랬는데.
걔가 새로 사귀는 남친한텐 데이트 비용은 물론이고 명품 선물도 다 갖다 바치고 남자는 다른 여자 몰래 만나는데 그거 다 알면서도 매달리고 그러는 거 보면서
나한테 저거의 반의 반만 해봤어봐라...하면서 솔직히 많이 부들부들하고 그랬거든.
근데 나 좋다는 새 여친 만나니까 내가 전여친한테 했던 행동, 전여친이 새 남친한테 하는 행동 그대로 새 여친이 나한테 하고 있음.
이전의 경험을 교훈 삼아서 나도 갑의 위치 이용 안하고 최대한 잘해주려고 노력해도 항상 여친이 나한테 그것보다 조금 더 잘해주더라.
이걸 경험해보니까 느낀 점이 참...
아니다 싶으면 빨리 그만두는 게 답인 거 같음.
상대가 나를 매력적으로 느낀다면 내가 잘해주면 너무 고마워하고 행복해하겠지만
상대가 나한테 매력을 못 느낀다면 내가 아무리 잘해줘봤자 그냥 호구일 뿐임.
전여친이 나한테 그랬고 전여친의 새 남친이 전여친한테 그랬듯이.
자기는 다 퍼주면서 헌신했는데 돌아오는 건 하나도 없는 을의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설렘은 조금 포기해야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자기 좋다는 사람 만나는 것도 현명한 선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