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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교행 공무원의 첫 출근

ㅇㅇ |2021.03.01 08:38
조회 43,559 |추천 43
추천수43
반대수9
베플두미르|2021.03.01 14:07
출근 첫날이라서 그런거겠죠... 작년 하반기에 첫발령 받은 우리 신규.. 처음 한달쯤은 적응하라고 업무를 슬슬 줬었네요.. 물론 그만큼 다른 사람들이 일을 더했구요.. 이달에 시보를 떼고 정식으로 임용됐는 데..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교행 일 없다는 말을 듣고 시험쳤는 데..일이 끝도 없다고. 뭐든 밖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해보는 건 다르죠..
베플|2021.03.01 12:50
전에 이글 보고 남겼던 댓글인데 복붙함.나처음발령난시골 초등학교 행정실이었는데 1920년대에 개교해서 서류정리하나도 안되어있고 전임자도 엄청 유명한사람이었음 (일못하기로) 재산대장 지출부 하나도 정리안되어있고 학교에 당직자도 없어서 나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밤11시까지일하고 학교문 다잠그고 나감 (나 그때 26살 여자) 동네 시골이라서 전봇대하나없는데 덜덜떨면서 했다 물론 내동기중에 난 엄청 힘든케이스이긴했지만 우리중 대다수가 고생했다 학교업무가 끝이없음 매일 반복되는 급식비징수 인건비 공문들 차라리 나는 교육청이 더낫더라 어느 직종이든 편하게 일하는 사람은 있다 하지만 저딴글을 적어서 열심히 일하는사람 고생하는 사람 김새게 하지말자 진짜열받는다 이제나도 8급이되었고 5년이상이되었지만 아직도 내동기들 야근하는사람 많고 힘들어하는사람많다 학교에서는 잡무에 교사 교육공무직원들에 치이고 청에서는 민원에 치이는게 교행이다 이리일해도 월급 180~200이다 물론 요즘같은세상에 쉬운일이 없겠지만.. 저글만보고 교행놈팽이다 쉽게 돈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없길..다들 힘들게 삽니다
베플교행오지마...|2021.03.01 15:42
이 글보고 진짜 교행이 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있을까봐 댓글답니다. 첫날엔 인증서도 없고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칼퇴 가능합니다. 저도 인증서 발급 전엔 네시 반 퇴근이라 좋아했는데 발급된 후로 끊임없이 일이 밀려오더니 주말출근에 매일 야근했습니다. 워라밸보고 교행 갔는데 건강만 나빠졌습니다. 그리고 저 글엔 결정적으로 근무하는 학교규모에 대한 얘기, 지원청이나 본청 근무에 대한 얘기, 또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얘기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저처럼 워라밸보고 교행 준비하시는 분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베플ㅇㅇ|2021.03.01 14:56
내 친구 교행인데 교육청 발령 받았다가 워라밸 붕괴는 물론이고 주말 출근 거진 하루 넘길 때 퇴근 반복하다가 건강 다 망가지고 정신과 약 먹고 다니다 휴직함
베플ㅇㅇ|2021.03.01 23:17
ㅋㅋㅋ교행뿐만 아니라 공무원 자체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가장 큰 직업인듯,, 꿀빨고 어쩌고 하는 거 다 50-60년대생 얘기고 지랄맞은 민원인, 미친 업무량 등으로 주말 출근하고 주3회 이상 야근하는건 기본임 요즘 코로나로 업무량 늘어난건 두말할거 없고 적어도 본청은 이거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음 꿀빤다는거 웬만한 면사무소나 전교생 10명대 교행 같은 거 아니고서야 어림도 없음 요즘 공무원들 업무과다로 자살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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