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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말라 죽겠습니다

ㅎㅎ |2021.03.03 14:15
조회 108 |추천 1

안녕하세요 방탈 죄송합니다.

 

경리직을 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회계업무를 처음 접해보기도 했고 인수인계 고작 3일 받으며

혼자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며 일한지도 2년 가까이 어영부영 버티고 있네요.

 

자격증 무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일을 하기에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회사의 판도라를 열어보니 아무런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앞 전에 있는 서류들도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건설업에 경리는 저 혼자 다 아빠뻘인 사람들 밖에 없어서

화장실 부분이든 밥먹는 부분이든 맞춰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어째저째 잘 맞춰가야지 하면서 제 나름대로 일을 했는데

남자분이시고 건설업이며 현장직하시는 분 들이라

말이 거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더라구요

 

일하면서 뭘 빠뜨렸거나 잘못된 부분이 생기면

물론 제 잘못이긴 하지만

웃으시면서 제 팔 쪽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행동을 계속 하시더라구요

 

바로 바로 얘기해야하는데 불만 있으면

얘기하자말자 어디 감히 내한테? 이런 뉘앙스인

사람이라 전 저대로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네요

 

직원들 다 있는 앞에서 일 똑바로 안하면 죽인다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 라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릴정도로

과하게 행동하곤 합니다 전 화가나서 벌벌벌 떨면서 쳐다봤었죠

 

이러한 것 말고도 sns (인스타, 페북) 제 아이디를 어떻게 찾았는진

모르지만 팔로우 등

개인 프라이버시인데 뭔가 보여주기 껄끄럽더라구요

그래서 차단을 했는데

가계정을 만들어서 제 피드와 친구 피드까지 보는게 뭔가 소름이였어요

 

 

회사 측에선 몇 개월 전 다른 사업의 사무직 단기 알바를 구했고

2달 같이 일한 알바생에게 같이 오래 일할 생각 없냐며

경리업무를 제의를 했다고 알바생이 저에게 전하더라구요

전 경리직도 하고 블로그 작성까지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마케팅 쪽으로 절 밀어내려는 거 같더라구요

 

육체적이든 정신력이든 그만큼 힘들게 억지로 어째 버텨볼라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 경리일 도맡을 생각 있냔 식으로 물어본다는 자체가

너무 화가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일절 경리인 저에게 상의도 없이 그렇게 하는 건 아닌거 같아서

차장에게 물었더니 니 일이나 잘 해라 상관할거 아니라고 대답 하는 순간

 

아 진짜 빨리 나가야 겠단 생각 밖에 안드네요...

 

아 난 다른 회사에서 일을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도 참 많이 들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신만만했던 제 모습도 잃어가네요

 

몸이든 마음이든 점점 지치고 힘이 드네요

늘 제대로 된 적성을 찾지 못해서 방황을 했던 제 스스로에게

어떻게보면 미련하게 여길 남아 있었던게 한심해보이네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자리에 앉으면 너무 불안하고

서류 제출하는것도 뭔가 자신이 없고 미친듯이 심장이 뛰어대고

서류에 나열되어 있는 금액만 봐도 무서워져요

 

일하는 흥미도 다 깨지고 회계라는 업무가 나한텐 정말

아닌건가 제 자신을 채찍질 하게 되더라구요 ,,

 

 

 

근로계약서 미작성 고소, 직장내괴롭힘 이런걸로 뭐라도 하려고

하는데 용기가 안나네요,, 해당이 과연 될까요?

 

 

 

 

제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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