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했던 애가 한의대 갔다고 열등감 폭발한 쓰니.txt기승전에서 열등감을 쌓다가 결에서 폭발시킴 ㅋㅋㅋㅋ 개꿀잼전에 펑할줄 알고 복사 떠놨던건데 간만에 보다 웃겨서 다시 올려요
고등학생 시절 많은 애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던 그 애. 솔직히 말하면 그 애가 저희 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connection이 있는 것 같다고 모두가 예상했지만 뚜렷하게 밝혀낼 방법도 없고, 뭔가 뚜렷하게 말은 못하겠는데 선생님들은 항상 걔랑 따로 이야기를 했고, 똑같이 인사를 해도 걔한테는 뭔가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뉘앙스가 있었어요.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제가 이상한 사람 같죠. 생각나는 거만 몇 개 말해보면 요즘에 막 뉴스에 나오는 상 몰아주기 있잖아요. 저희 때는 그게 흔할 때도 아닌데 걔는 상을 몰아갔어요.뭐 백일장 같은거 열리면 항상 지가 젤 늦게 내고..뭐 개요짠답시고 옆에 끼적여가면서 관심끌고..저도 글 잘쓰거든요.저도 중학생까지 진짜 상많이 받았는데 걔랑 같은 반일 때 반 대표로도 못뽑혔어요. 걔가 있으니까요ㅋㅋ이게 공정한가요? 글이라는 건 주관적인 건데 어떻게 항상 1등을 할 수 있죠?
걔는 야자한적도 없어요. 걔는 학생회장 선거를 나왔었는데(떨어졌어요) 걔가 내세운 공약이 학교 야자를 자율로 하자는 거였거든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 때는 야자가 필수라 그걸 뺀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였죠. 야자니 뭐니 하도 말썽을 피우니 나중엔 자기 담임선생님과 싸운게 전교에 소문이 다 났어요. 자기 나름대로 정의를 위하는 뭔가에 취해있는 애같았고 진짜 이상해보였어요. 자기가 하는 말 일거수일투족이 얼마나 빨리 퍼지는 지알면 좀 조심해야하는 거 안니가요? 저는 걔가 충분히 해명할 기회도 많았다고 생각해요. 걔가 선생님이랑 싸우고 돌아와서 교실에서 쌍욕을 했다던데..인성알만하시죠.
이건 저희만 이해할 수 있는 거긴한데. 걔는 문과였거든요. 한 때 문과 성적으로 이과로 전과를 해서 높은 내신으로 세탁한다는 거 소문 쫙 났었는데 자기도 그걸 의식했는지 전과를 하진않더라구요.저는 진찌 솔직하게 있는 일만 적는 거예요 가감없이. 이과가 학생 수가 적어서 등급 받기 힘든 건 아시죠..? 그래서 저희 학교는 과탐을 문+이과가 합쳐서 봤어요.어차피 문과 애들은 과탐 점수가 필요없으니까 깔아주면 좋잖아요 서로. 근데 걔가 생물 점수를 그렇게 아득바득 받아가는 거예요. 생물 선생님이 이과 반에서 걔 성적을 언급해서 애들은 당연히 뒤집어졌죠. 안그래도 이과 상위권은 빡센데 거기에 왜 문과생이 끼어서 자리를 뺏어가는건지. 뭐 성적 잘 받은 걸로 뭐라할 수 없는 거지만, 사람이 유도리 있게 살수는 있잖아요. 그래서 그 날 급식실에서 걔 표정도 너무 살벌하고 애들 쨰려보고 다녀서 더 기분 나빴어요. 누가 지한테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걔는 항상 그렇게 예민하고 날이 서있었어요.
걔가 한의대에 간다고 하자 잘 되길 바란 애 아무도 없어요. 사람 관리를 잘 못한거죠 뭐. 솔직히 인간 관계도 살아가는 데 중요하잖아요? 제가 가끔 그 애한테 시험 성적이 나오면 카톡을 했었는데, 자기 성적은 말도 안해주고 껍데기 같은 위로만 하더라구요ㅋㅋ저도 몇 번 걔한테 먼저 손 내밀었는데 그렇게 철벽아닌철벽을 치시니 더 이상 대꾸하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튼 걔가 삼수를 했고 결국 한의대에 갔다고 하더라구요.크게 관심이 없어서 지금 뭐 몇 학년인지 자세힌 몰라도 좀 오래 되긴 했어요. 수능을 세 번이나쳐서 의대도 아니고 한의대에 간 게 참 걔답다 싶었어요. 솔직히 그렇잖아요?인터넷에서 보니까 돈 잘 버는 것도 케바케라는데..저였으면 스카이 계열로 갔을거같아요. 그게 합리적이잖아요.뭐 한의사도 다 인맥으로 돈 버는 거라는데 걔 처럼 사회생활하면 안될거같기도 하구요.
아. 혹시 제가 열폭이라고 하실까봐..저는 인서울 학교구요, 외국어도 어느정도하고 자격증도 많습니다ㅋㅋ취업 골라서 할거예요. 이상한 쪽으로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아무튼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근데 걔가 유튜브를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우연히 애들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알았어요. 전 아직도 걔가 영어시간에 잘 부르지도 못하면서 관심끌고 노래부르던게 우습고 가짢아서 웃음이 나는데 무슨 작은 공연도 다니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은 데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도 아닌 걜 쓰는 것도 웃기구요.걔도 사람 다루는 직업이면서 왜 공부안하고 그러고 다니는지?이제 졸업할 때도 다 되간다는데 제가 본 졸업반 중에 제일 한심....하게 보내는 것 같아요 삶을.이건 저만의 의견이 아니고 다수의 생각이에요.노래를 부르고 다니다라도 그렇게 SNS로 보여줘도 되는 건가요?사람 고치는 사람으로서 좀 부족해보이잖아요. 근데 이 건 개이넉인 생각이긴해요.아무튼 저는 그런 한의사가 있는 병원은 안갈 것 같아요.
근데요. 어차피 큰 유튭 채널도 아니고 다른 애들은 그냥 웃기다고 그러는데 저는 걔 이야기 하고 집에 돌아오면 잠이 안옵니다.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하고 웃기게 돌아가는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요.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왜 그렇게 별 것도 아닌애는 지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지. 영상도 그저그래 노래도 그저그래 생긴 것도 그저그렇구요 다 그냥 그래요 걘 항상그랬어.차릴 뭐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별 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나대고 살았어요.제발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사람을 그렇게 미워하기는 싫어요.
근데요. 걔가 인생에서 고생한번없이 승승장구 대박만 칠까봐 그게 너무 속이 쓰려요.그애가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그냥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절대 유명해지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제발요.차라리 걔를 잊어버리고 싶은데 요즘은 술자리만 가면 그 애 이야기가 나오네요. 다들 취업해서 직장인이라 그런지 아직 학생 신분인 걔가 생각나나봐요. 저도 그렇게 평범한 과는 아니라서 유튜브나 해볼까 하면서 이것저것알아봤는데 그거 처음에 못 뜨면 그냥 묻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걔 채널 그냥 주변인들만 보는 거 같던데 그래도 제가 이것 만큼은 걔보다 잘할 수 있겠죠?
책에서 보니까 이렇게 속이 터질 것 같고 경쟁의식이 들 때가 바로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얻은 때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편해요.그냥 답답해서 하소연 해봤습니다.세상이 불합리해서요. 그리고 혹시 사회인 선배분들 한의사가 돈을 많이 벌긴하나요?걔 졸업하면 스무살 중반도 넘는데 그렇게 늦게 시작한 거 치고는 딱히 고연봉 좋은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방 다르게 써서 죄송해요. 여기가 화력이 세서 적어봅니다. 다들 자식 키우는 입장이시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기도 하구요..+) 늦게 봤는데 다들 좀 제가 글을 잘 못적어서 이해를 못하시네요ㅋㅋ수지는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글에서 뺐습니다.뭐 댓글 쓴 분들 부들거리시는데 반대 수보니 제가 틀리진않나봐요.여기 댓글쓴분들 걔랑 같은 학교 다녔으면 다 걔때매 손해보고 광광댔을텐데 남 일이라고 착한 척 댓글다는거 역겹네요. 각자 댓글에 반대개수보면 현실을 알텐데ㅋㅋ
+) 댓글마다 달리는 반대꼭 있지? 난 그거안누른다.다만 나처럼 느끼는 애들이 너네가 사이버불링하니까 댓글은 못달고 그렇게 표현하는거지 그게 차라리 솔직해보임.ㅋ그리고 내가 무슨 일 하는줄알고 뭐라고하는데 응 내연봉이 니보다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