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사기결혼당했습니다 남편이랑은 6년정도연애했구요직장그만두고 일년반 쉬니까 아기가들어서더라구요
둘다형편상 아기낳고결혼할 상황은 아니어서 남편은 지우자고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임신이잘안될정도로 몸이약해서 애기를도저히 포기할수가없더라구요 6년만에겨우생긴애라서 차마포기못하고 낳기로결정한거죠 부모형제다속이고 숨어지내다 만삭으로애낳기2주전인가 시댁에인사드렸는데 시댁은 호의적인반응이더라구요(숨어지낼때시댁에서 먼저계속연락옴) 그때부터 애기에들어가는 비용이며 전셋집비용등등 시댁에서 전부지원받아서 생활했는데요 사람촉이란게 정말 무시못하는게 이상하게 시댁도움이 그렇게받기싫더라구요 웬지 나중에문제생길것같은예감이드는 도움이었죠 정말 도움받기싫더라구요
지금생각드는건 남편이낳기싫다고했을때 그냥남편과의관계를정리하고 미혼모를선택하는게 옳은결정이었던듯싶어요
아무튼 처음부터 그결혼이마음에들지않았던남편은 예상대로결혼생활에 전혀 협조하지않았고, 애기낳자마자 직장그만두고
생활비는커녕 외박을밥먹듯이하더라구요
그러다어느날개과천선한듯이 다정다감한 남편의모습으로 육아와가정에 헌신하더라구요 여전히생활비는안가져다주고 백수생활을 유지했지만 아기한테도다정했고 저한테도 다정하더라구요 웬일인가싶었는데 나중에알고보니 밖에서헛딴짓하고들어오면 미안해서 잘해주는거였더라구요 남편바람에 시댁간섭에 갑자기애기낳고정신은없지 거의 폭발할수준이었지만 그당시는증거도없고 제편도없기때문에 일단은 참았습니다 그리고무엇보다 혼자아기를키우기가 힘들다는걸 아기를키우면서 깨달았던거죠
결혼생활3년쯤 일이터졌는데 어느날부터습관적으로 외박하던남편이랑 기어이싸움이터져서 제가 친정으로짐싸서와버렸죠
먼저집을나온건저지만 남편의계속되는가출에 도저히 같이살수없겠더라고요 따지고보면 남편이먼저집나간거나다름없었죠
일단아기를 데리고친정으로갔으나 친정형편도어렵고 저역시 빈털털이백수라 아기를키우는거자체가불가능했죠 형편상 잠시만맡아달라하고 아기를보낸게 이렇게까지 화근이될줄은몰랐습니다 (전셋집이며 위자료며 남편은 10원짜리한장양보안함)
그렇게 별거한지 2년이란 시간이흘렀고
2년동안아기를안보여준건물론이고 시댁을찾아가봤자 돌아오는건 문전박대+무조건남편이랑얘기 하라고하더군요 아기를못본채 문도안열어주더라구요
정말 울며겨자먹기로 2년동안 아기못본채로 남편만만나면서 남편과의관계를유지했습니다 드럽고치사해도 일단은다맞춰준거죠 도저히방법이없으니까
그러다 남편이 새살림을차린건지뭔지 시어머니랑침대동영상을하나보내주더군요 정말이건아니지싶었습니다
도저히 더러워서 그냥 법원가서 이혼도장을찍어줬죠
(친권양육권도 포기하면서말이죠)
그제서야겨우 한시간정도 제애얼굴볼수있었습니다
2년만에겨우만난거죠 정말 지독해도 너무지독하더라구요
그런데문제는 지금부터가시작이라는겁니다
친권양육권마저 기어이다뺏어가놓고서는 이번에는 애를보여주기싫단식으로 나오는겁니다 (이혼해도 2주에한번씩아기볼수있게끔 정해져있음) 깨달았죠
아 이 모든게 나한테서 애기를뺏어가려고 벌인일이였구나라는것을요
저는 결혼생활+별거기간동안에도 남편외의남자는만나지않았습니다 꾸준히는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돈을모아왔구요
남편은 결혼생활시작부터 사채빚에 바람에 온갖말썽은 다부리고다녔구요(아물론 남편빚은 시댁에서청산해주었습니다)
제가정말궁금한건 남편이나 시댁이나 아기한테애착도없고 결혼이란거에 그렇게 무게감을두지않는사람들입니다
왜 그렇게 저한테서 아기를빼앗으려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