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거 어떻게 해야하냐..
어니몬
|2021.03.05 01:25
조회 14,706 |추천 9
난 지금 나이 27살이고 평범한 직장인이야
내 인간관계 고민은 학창시절, 정확히는 고딩친구 때문인데
고딩때 같이 놀던 무리가 있었고 그 중에서도 친했던 친구 중 한명 얘기야 앞으로 별이라고 할게.
별이랑은 중학교도 동창이었고 그때도 같은 무리였지만 무리내에서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녔다가 고딩때 친해졌어.
그렇게 3년 내내 친하다가 심지어 재수학원도 일부러 같이 다녔어. 근데 별이가 재수 끝나고 유학을 가서 그때부터 멀어진 것 같아.
그래도 딱히 뭔가 일은 없었단말이지? 뭐 가끔 한국들어오면 다 같이 보는 정도로 관계 유지도 하고.
그런데 2년 전 쯤인가부터 얘가 나를 대하는 게 뭔가 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단톡에서 내말을 씹고 다른 애 얘기에만 답하고 내가 포함된 약속에 안온다던가?
결정적으로 확신을 하게 된 건 작년에 고딩때 무리가 모임을 가져서 다 같이 봤는데 진심 내 말에 단답만 하고 말은 한마디도 안 걸고 쳐다도 안 보는 거를 보고 아 얘가 나를 싫어하는 구나 라고 했지.
그리고 오늘, 걍 갑자기 생각나서 인스타그램 들어가보니까 서로 팔로우가 취소가 되어있는거야; 이건 이제 내 확신을 넘어서서 오피셜리 별이가 나를 싫어 하는 게 확인이 된거지.
자 여기서부터 내가 계속한 고민인데, 사실 너무 친했던 친구고 좋은 기억이 많은데 평소에 생각이 난다거나 뭔가 나도 노력은 딱히 안하는 관계이긴해(사이가 안나쁘더라도)
그렇다면 그냥 아 지나가세요~하고 나도 쌩까면 그만인데,
자꾸 마음이 불편한거지 최고의 결론은 오해가 있으면 풀고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고 그러고 다시 잘 지내는 거니까. 사실 이기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그런 희망을 생각하다보니까 연락을 해서 물어볼까? 그게 더 불편할까? 나도 근데 이유도 모르고 개무시 당하는 거 기분 나쁜데? 쌩깔까?를 반복 중인거지.
연락을 해야할까?
다들 학창시절 친구들 많이, 오래 관계를 유지중이야?
앞으로의 인연에 더 노력을 하는 게 맞을까 이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