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어디 쪽팔려서 하소연할 곳도 없어 이렇게 판에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문제의 답은 제가 어찌 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닙니다.
바로 글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26살 여자. 장녀입니다. 저에겐 4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오냐오냐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사달라는거 다 사주는 그런 오냐오냐 키운 남동생이요.
그렇게 큰 남동생은 커서 놈팽이 한량이 되었습니다. 놈팽이도 이런 놈팽이가 없어요
부모님이 이 새끼한테 바라는건 딱 하나 아무 대학교라도 가서 설렁설렁 다니더라도 '졸업'만 해달라.
그것도 부탁형식입니다. 그리고 방세, 등록금, 용돈, +엄마카드 까지 다 지원해줬죠. 근데 그것하나 못해서 결과는 2년동안 학사경고 2번 .. 학교를 제대로 나가지 않았더군요..
살거 다사고 먹을거 다먹고 엄마카드 펑펑쓰면서요
그리고 작년(2020년)은 너무 지쳤다고(?) 1년을 좀 쉬면서 살고 싶다하더라구요..(이미 2년동안 놀고먹고 했으면서...??학교도안나갔으면서...ㅋㅋ...)
부모님이 그걸 허락하셨고 저도 그래 너가 힘들었구나... 하면서 가족 모두가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1년동안 용돈 받을거 다 받고 엄카도 잘 쓰면서~!! 잘 쉬었습니다.
그래도 대체 뭔 불만이 많길래 아직도 속에 화가 많은가 보더라구요..
지금 공익을 다니고 있는 중인데(엄마가 차로 출퇴근시켜줌 ㅋㅋㅋㅋㅋ..)
공익다니면서 출퇴근용으로 쓸 자전거를 사려고 엄마한테 돈을 달라고 했다더라구요 근데 얘 태도가 가관입니다.
부모님한테 돈 받는게 너무 당연해요...
설명은 아래 카톡 참고...
얘 말로는 어릴적에 엄마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엄마와 제가 그 과거에 있었던 일에대해 설명해달라 부탁해도
그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처를 받았는지 얘기 하라고 해도 이야기도 안합니다. 약간 귀찮아하는 느낌(진짜로요..진짜 귀찮아해요;;..)
근데...아마 그 상처라는게 제가 엄마에게 받았던 상처하고 비슷할거라 예상은 해요 (아닐수도 있지만!!) 엄마가 한때 엄청 예민할때가 있었는데 모진말을 우리 남매에게 했던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도 그걸 저는 엄마에게 사과받고나서는 나름대로 딸 노릇 잘하고 부모님께 늘 감사한 마음가지고 살고있어요..
물론 남동생한테도 그러라고 강요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좀 보통 사람만큼만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이 놈팽잇새끼는 그것마저도 안되나봅니다.
지금 저렇게 엄마랑 남동생이 싸운것도 지금이 처음이 아닙니다.. 늘..반복이에요... 싸웠다 화해하고 다시 돈 주고 해줄거 다해주고 또 싸우다 화해하고 다 퍼주고... (아 화해라기보다는...
이미 갑은 동생이고 을은 엄마인데...ㅋ...휴...)
그때마다 저한테 저렇게 카톡을 보내서 토로합니다... 솔직히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나요?,,.. 부모님이 변하셔야지.. 애가 변하던 말던 하죠,...
여러분의 반응을 엄마한테 한번 보여드릴예정이에요...제발 객관적인 사람들의 시각.. 쌩남인 사람이 볼때 .. 보통의 사람들의 시각으로 볼때 남동생은 어떤 사람인지... 제발 엄마한테 인지시켜주고싶어요..
솔직히... 댓글반응 보고도 변할지 안변할지는 몰라요...하도 봐온게 있어서 안변할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네..그냥... 어디 토로할곳이 없어서 판에 이렇게 올려봐요.. 같이 욕이라두 해주심 그래두 오늘 이 꿀꿀한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아요...ㅎㅎㅎ ㅠㅠ
즐거운 주말 되시고 허접한 제 글 읽어주시구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아래 카톡은 어머니와 동생의 대화 입니다****
노란색이 어머니, 흰색이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