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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상황이별

ㅇㅇ |2021.03.07 19:26
조회 1,305 |추천 2
전 남자고 상대의 고시준비때문에 헤어지게 됐습니다.
여태 인생에 연애해보면서 이렇게 헤어져본적은 처음인거같은데
항상 차이면 붙잡아보는 편인데 이번만큼 답이 없었던건 처음인거 같네요
보통 싸우다 헤어지거나 한쪽이 서운함을 참고 기다리다 마음이 다해 이별을
고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은데..
이게 진짜 이유든 표면적인 이유든 제가 뭐 할수있는게 없더라고요


사는동안 연애하면서 올차단도 당해보고 나쁜소리도 듣고
나중에 연락와서 재회한적도 없던건 아닌데
지금은 맘만먹으면 연락도 할 수 있고 얼굴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에도 통보하고 끝난게 아니라 실제로 만나서 울다웃다 얘기도 다 해보고
그렇게 마지막으로 헤어졌어요
예전에 연애하다 이별하고 차단당했을때는 연락만 되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지금은 연락을 할 수 있지만 그 어느때보다 다시 만날수 없다는게 느껴지네요


흔히 재회를 해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다시 만나도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이별의 이유가 진짜 이유가 맞다면 정말 해결할수가 없네요..
뭘 잘못했거나 서운하게했거나 싸웠거나했으면 빌어라도 볼텐데 참..


예전에 이별했을땐 어느정도 해방감이나 배신감 분노때문에라도
빨리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얼른 잊어야겠다 이런생각 많이 하면서 버텼는데
지금은 참 묘하네요.. 
친구들한테 얘기해봐도 평소에는 잡아봐라 기다려봐라 이런 얘기 하던 애들도
이번경우는 진짜 어떻게 할수 없다고하니 저도 인정하는 수밖에 없겠죠


그냥 상대방의 마음이 그정도까지였던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멘탈을 잡아야할텐데..
연애란걸 몇번을 해보고 이별이란걸 몇번을 해봐도 항상 힘든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흔히 말하는 좋은이별? 이라고도 할수 있는건데
좋은이별이 영원한 이별이기때문에 좋은건가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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