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 남자,
고졸 (대학자퇴)
대학 입학후
집안사정이 어려워져 군 전역후 바로 사회로 나감.
지방이였지만 수석으로 입학한 대학 자퇴.
대기업에서 파견계약으로 2년 근무
(그와중에 집 문제해결하기위해 대출 받음)
파견계약으로 일할때는 정말 개처럼 일했고
주말에 아무도 없어도
자발적으로 사무실에 나가 업무를 하고,
얘는 회사에서 살고있다고 할정도로 뭐에 홀린 사람처럼 근무.
(친구 당연히 안만남, 미친듯이 일만함)
계약 만료 후
방향을 바꾸어 이름 다 알법한 스타트업 정규직 합격 후 근무
(휴식기도 없었음, 전회사 퇴사후 다음날 바로 출근)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고
정규직 합격후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막상 정규직이되니 사내정치와 온갖 갈굼
제 스스로
정규직에만 목적을 두어 일한게 후회가되고
자신감은 바닥까지 내려가고
그동안 정규직 하나에 목숨걸고 일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20대초반, 인생의 1차고비가 왔을때
번개탄 하나를 사놓고
열심히 살지않을거면 죽자라는 각오로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지쳐버려
정규직이고 뭐고
그만두고자하니 대출금때문에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차라리 그때 죽을껄그랬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당장 내일 출근이 두렵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두려워
담배한대 입에 물고
이런글을 써보게 되네요
(비웃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폄하는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