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곳에 글을 쓰게되는날이 올줄 몰랐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어수선해도 읽고 충고든 질책이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결혼3년차, 이제 갓 백일 넘은 아이를 두고있습니다.
6년연애 후 결혼한 남편은 가정적이고 돈잘벌고 술담배여자 문제없고 착하고 성실합니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도박성입니다.
신랑이 20대초반에 3억을 대출받아 주식에 몰빵했고 휴지조각되어 그 큰돈을 갚고갚아 결혼전 빚 3천만원 남은상태로 저랑 결혼했습니다
저랑 만나는 6년동안 현금얼마모았는지 거짓말했었고
제가 추천해준 아파트 힐**이트 청약된것도 저 몰래 팔았지만 가지고 있다 거짓말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결혼 몇달 전 알게되었고 그간 저에게 잘해줬던것과
이십대초반에 철없음을 뼈저리게 후회하기에.. 그리고 오죽 날 좋아해서 거짓말했을까 힘들었겠다 바보같이 생각하며 믿고 결혼했습니다.
결혼식 신행 예물 집인테리어 가전가구 모두 제돈으로했고 3억짜리 집 대출받아 지금까지 제가5천, 신랑이 5천, 총1억갚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3년만에 저 몰래 또 대출을 받아 1억을 비트코인에 몰빵하고 휴지조각되버려 고스란히 빚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이제 갓 태어나서 이혼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마음이 다스려지지가 않아요
하루에도 수백번씩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돈이야 갚으면 된다지만 이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화만내는 와이프와 미안하다는 말만반복하며 지쳐가는 남편
이혼만이 답인가요
믿지말고 살아야하는걸까요
아이는 하루종일 칭얼대고 정말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