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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만 먹으면 같이 죽자고 하는 어머니

ㅇㅇ |2021.03.13 21:16
조회 5,837 |추천 19

안녕하세요 이제 막 17살 된 여학생입니다 일단 방탈 죄송해요 ㅠ 어른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 여기다 적어봤습니다

저희 엄마는 많이 힘들게 살아왔어요 자세한 건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원치 않는 임신 원치 않는 결혼.. 엄마의 인생은 제가 상상 할수 없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겠죠 그래서 그런지 술을 먹으시면 제게 같이 죽자고 하거나, 너를 원하지 않았다, 너를 낳지 않았으면 내가 행복했을까 , 너가 원망스럽다.. 이런 말씀을 술김에 하세요
사실 술에 취해서 하신 말씀에 제가 상처받을 필요도 없지만 문제는 몇 년간 같이 살아오면서 눈치챈 엄마의 진심이라는 겁니다 정신이 멀쩡하실 때는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 애쓰시는 거 같지만 본인 배에서 낳은 제가 설마 눈치 못 챌까요? 엄마가 저를 원망하고 싫어하고 계신 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너무 힘듭니다 저보다 더 힘든 엄마를 위로 해드리고 싶지만 제가 위로 할 자격이 없다는게 원망스럽고 원치 않았지만 그래도 딸인 저를 이렇게 싫어하는 엄마가 미워요

술먹고 항상 엄마가 저한테 하는 말 때문에 상처 받고 익사하는 거 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요 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요

추천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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