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하고 지우고
니가 죽었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어제도 카톡 상태를 싹 바꾼 너를 보고
내 마음이 또 무너지고 마네
오래 만난 것도 아닌데
널 이렇게 못 잊는 이유는 대체
니가 나한테 사랑을 가르쳐줘서니
멍청한 내 미련이니
마음이 자꾸만 욱신 거리고
아픈데 시간이 대체 얼마만큼 지나야 괜찮아질까
대체 얼마만큼 지나야 나는 바뀐 네 소식에도
허허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을까
마음을 사랑을 받으면서도
받는 줄을 몰랐었던 나는,
관계의 악화를 느끼면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나는
그게 처음이라서 몰랐다고 하면 변명이 될까
내 합리화가 될까.
솔직하게 말했더라면 네가 나를 이해했을까
시간을 돌려서 나를 사랑했던 너의 마음을
더 예뻐해주고 다독여주고 그럴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