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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구해줬는데 돈물어내라는 글 썼던 사람이에요.

하하 |2021.03.16 09:30
조회 141,687 |추천 506

주말에 가족행사가 있어서 신경 못쓰고 있다가 이제야 나름 후기? 라는 걸 올려보네요.

결론은 사과받았어요.

사이다는 아니고 손 안대고 코풀었어요.

동네 엄마들한테 얘기한 보람이 여기서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동네엄마들한테는 어떤 말이든 신중하게 판단해서 뱉어야겠다 깨닫네요.

동네에 소문 다 난 상태고요.

제 연락처 알려준 엄마는 연락와서

자기한테는 고맙다고 사례라도 하고싶다고 연락처 알려달라고 해서

내 의사 묻지않고 알려줬다. 좋은 일 했다기에 괜히 본인이 벅차서 선뜻 알려줬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한테 먼저 물어보는건데 하면서 사과하시더라고요.

근데 뭐 저도 만약에 그런식으로 얘기해서 제 연락처 알려달라는데 알려줘도 되냐 물으면

저도 알려주라 했을 것 같아서 별말 안했어요.

뭐 본인도 의도하신게 아닐테니까요.

동네엄마들 사이에서 말이 돌고 돌아 그 사람 귀에도 들어갔는데

제가 봤을땐 그냥 무시하는 듯 했어요. 아니라고 변명도 한 것 같긴 한데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애가 팔이 빠졌다나? 뭐 그런 시덥잖은 소릴 했다던데

울 애도 팔 빠진적 있어서 아는데 팔 빠지면 애 아파 자지러집니다.

절대 그때 가셨던 모습은 애가 팔빠져있진 않아보였네요 기가차서ㅋㅋㅋ

저도 cctv라도 확보해야겠단 생각으로 그 앞에 음식점이랑 가볼 요량이였는데

어제 아침 그 아줌마 남편분이 전화와서 죄송하다가 아내가 경솔했다고

우리 아이 생명에 은인이라고 뭐 계속 사과하시고 감사하다고 하셨네요.

어머니한테 사과받고 싶다고 하니 흠...

와이프가 망할 고집때문에 혼자 씩씩 대고 있다고 본인이 못난 아내 둔 탓이라고

단디 일러둘테니 노여움 푸시라고 극존칭 쓰시면서 사과하시길래 알았다 했어요..

저도 그 아줌마는 사과 안 할 것 같긴 했고, 그깟 사과 받자고 일 길게 끌고싶지도 않아서요.

남편분은 어떻게 안지는 모르겠네요. 동네소문이 이렇게 무서운가봅니다.

얼굴뵙고 사과드려야 되는데 찾아뵐 염치가 없다면서 마트 상품권 기프티콘도 보내셨더라고요...

뭐 일단락 된 듯 합니다. 저도 거기서 더 말 안했고

울 남편도 여차하면 그 아줌마 면상에 욕 날려주려 가려 했다는데

이인간도 그냥 제 비위 마춰준거겠죸ㅋㅋ

하여튼 잘 마무리 됐어요.

주말부터는 연락 없었고 그러고 끝입니다.

동네 엄마들에게 희대의 관심사가 제가 되버려서 셔틀태우면서 이러쿵 저러쿵 질문 많아

곤란했는데 대충 사과받았다. 원래 안그러신 분인데 놀라신 마음에 경솔하게 행동하신 것 같다고

사과 직접 받았다고 편좀 들어줬네요...ㅠ

뒷말 더 없었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즐생 하루 되세요 

추천수506
반대수11
베플음음|2021.03.16 09:43
편은 왜들어줘요 당사자한테는 귀찮은 연락은 더이상 없고 그 남편이 대신 사과했다고 해야죠 자긴사과한적없는데 말꾸민다고 더 난리필 사람인데. 사실 그대로만 말둬요 나중에 다 필요할 때가 있어요. 좋게도 나쁘게도 얘기할필요 없어요 빼거나 보탰다가 더 곤혹스러울 일이 생겨요.
베플ㅇㅇ|2021.03.16 10:32
사람속은 모르니 씨씨티비 확보해 놓는게 좋을듯요
베플ㅇㅇ|2021.03.16 09:51
편들어줬다가 없는 얘기 하고 다닌다고 소문낼까 겁나네요 ㅋㅋ 그냥 사실대로 말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고마운 줄도 모르고 씩씩대고 있다하니 인성 알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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