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딸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간
워킹맘이예요
다름이 아니구 시동생 때문에 남편과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건지 글 한번 써봅니다...
남편은 장남이고 두살 아래 남동생이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20살인 시누이가 있는데
남동생은 도련님이라고 하기도 싫어서
(서방님은 더 싫으네요)
그냥 시동생이라고 할게요
저는 시동생이 싫어요
제가 시동생보다는 나이가 3살 어린데
아무리 나이가 본인보다 어려도
그래도 형 와이프잖아요
형수 형수 하면서 가끔 반말도 하고
그 긴세월동안 한번도 형수님 소리를
들은적 없어요
이거는 그러려니 합니다
나이가 본인보다 어리니
님자까지는 붙이기 싫을 수 있지요
그래서 그거가지고 남편한테
뭐라한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특유 사람 무시하는 듯한...그런게 있어요
뭔가 시댁에서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뭔가의 결정권을 말하려하면
형수는 가만있어 이런 느낌?
을 받은 적이 몇번 있어요
정말 기분이 별로입니다...
이것도 제 자격지심일 수 있으니
남편한테 이야기 한 적은 없고요
19년도에 시동생이 결혼을 했는데
결혼식 3일전에 저한테 전화해서
뜬금없이 부탁을 하나 하더라고요?
3일전에 들어주기가 애매한 것이었어서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 힘들지않겠냐 했더니
다 된다며 형수는 몰라도 돼요
이러더라구요?;
그땐 화가나서 남편한테 난리난리 쳤더니
시동생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이 오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시누이가 처음으로 자취를
해서 시어머니 혼자 사시게 되었는데
(아버님은 돌아가셨어요)
어머님한테 계속 형 있는 곳으로
가라고 옆에서 이죽거리는거예요
엄마 혼자살면 외롭지 않냐
이번 기회에 형이랑 같이 살아
손녀도 자주보고 얼마나 좋아
라는
이야기를 명절 내내 하는데
자기가 뭔데 저런 말을 하는거죠?
어머님은 이곳이 고향이라 싫다고
거절하는데도
계속 그 이야기를 한다는건
솔직히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 아닌가요?
그 이후로 모든 정이 뚝 떨어져서
정말 시동생을 상종도 하고싶지 않아요
여하튼 여기까지가 서론이고
이번에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갔다고
시누이가 제 통장에 5만원을 넣어줬어요
입학 축하한다구요
아가씨 너무너무 고맙다고
전화하고
용돈하라고 오히려 10만원 주었네요
그 마음이 너무너무 이쁘잖아요
아 시누이랑은 그냥저냥 잘지내는 편이예요
그런데 시동생도 남편에게
아이 입학 축하한다고 20만원을 보냈나봐요
남편이 시누이처럼 고맙다고
전화 한통 하랍니다
왜 내가 전화해야 하냐고 하니
시누이는 꼴랑 5만원줬는데
고맙다고 전화도하고 용돈도 줬으면서
왜 시동생은 안하냐는거예요
자기 동생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걔도 없는 형편에 20만원이나 줬는데
(시동생이 무능력해서 일을 오래 못해요
자꾸 그만두고 그래서 동서가 힘들어합니다
아이 갖는 것도 고민할 정도로요)
진짜 엄청 마음 쓴거 아니냐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
받았으면 그래도 인사는 하는거다
라고 무슨 훈계 늘어놓듯 말하는데
맞는말 같으면서도
솔직히 시동생한테 전화하려니
베알?이 꼬입니다
그냥 그 인간이 너무 싫어서요;;
여러분이라면 어떠신가요?
제가 시동생한테 전화하는게
맞는 걸까요?
아 남편은 시동생 본인한테 하길 바랍니다
돈 준건 시동생이기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