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 후반 여자입니다.
결혼생각도 하며 2년을 바라보다가 며칠 전 일방적으로 갑자기 이별 통보 당했어요.
예전부터 혼자 고민하고 속앓이하다가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낌새 하나 못챘었고 평소처럼 카톡하고 만나서 손잡고 즐겁게 데이트했는데
오래전부터 헤어짐을 생각해왔다는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눈물이 엄청 많은편인데 왜 헤어지는지 이유를 들어도 눈물보다는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왜 나랑 맞춰갈 생각은 안하고 혼자 생각하고 통보하는건지... 저랑 결혼해서 행복할 자신이 없대요.
그리고 지금 이틀째인데 잠은 잘 못자도 생각보다 너무 덤덤해요.
잠을 잘 못자는 이유도 슬퍼서 그런다기보다 이해가 안가서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이 사람과 잘 맞는다 생각했는데 (물론 불만인 점도 있었지만)...
이 사람이랑 헤어져서 슬프다기보다 어디서 누구를 찾아서 연애를 하나,
또 잘 맞는 줄 알고 만났다가 아니면 어떡하나 하는 고민들이 커요.
지금 실감이 안나서 그러는걸까요? 나중에 후폭풍 올까 두려워요.
왜 제가 담담한건지 모르겠어요.
많이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