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혼모협회 ***의 오래된 봉사자입니다. 제가 많은 애정을 가지고 몇 년 동안 몸 담아 온 협회는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가 해야 될 꼭 필요한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국내 최대의 창고를 마련했고 국내 최대의 미혼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했으며 이를 통해 적잖게 대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후원들은 아이를 혼자 양육하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미혼모들에게 자녀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 또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뭐라도 도움이 되고자 바쁘게 몸을 움직이고도 마음만은 항상 즐겁게 봉사를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월말부터 시작된 한 언론 기자의 왜곡 보도로 인해 한강이남에서 유일한 미혼모 지원 통로, 미혼모협회‘***’의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쳐했습니다. 협회의 운영이 중단된다면 그 피해는 협회의 대표, 직원, 봉사자도 아니고 온전히 미혼모와 그 자녀들이 받게 될 것입니다. 서로 의지하고, 희망을 보고, 꿈을 꿀 용기를 얻는 안식처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악행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수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십시오.
한 언론 매체 오**** 소속의 기자는 자신의 지인의 부탁으로 처음부터 협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취재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대표님과 미혼모협회를 망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망언을 하고 다니며, 기자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관련 단체와 기업들에게 전화해 각종 의혹들을 제기 하고 다녔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협회와 대표님 그리고 관계자 모두를 찾아다니며 후원물품의 출처, 배분 상황, 후원금이 얼마 들어오는지, 얼마나 집행되었는지를 스토킹 하듯 취재하여 협회 사무국에서는 일을 진행하기 힘든 지경이었습니다. 어느 날에는 대뜸 밤 9시에 협회로 찾아와 “미혼모 정회원들을 유치해 성매매를 시키느냐?”, “미혼모들에게 물건판매를 시키느냐?”, “좋아하는 미혼모들에게만 물품을 주느냐?”, “미군에게 아기를 판매하느냐” 등 상식 밖의 질문을 한 적도 있습니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협회와 관련 없는 대표님의 딸 학교에까지 전화해서 엄마라는 사람이 아동학대를 한다는 의혹이 있는데 교감선생님이 아시는지 묻는 등, 아이의 사생활 및 인권까지 침해하며 취재 하였습니다. 이에 아이가 직접 기자에게 항의 전화를 하자 사과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른이 아이에게 가할 수 있는 일종의 폭력이라는 것을 기자가 과연 몰랐을지 의문입니다.
기자는 아무리 취재하여도 본 협회를 망하게 할 증거가 나오지 않자 협회의 공금을 횡령하고 아동을 성추행한 것으로 고발당해 퇴사한 전 남직원*씨를 찾아냈고, 그렇게 범죄혐의를 벗으려 거짓말을 일삼는 *씨를 증인으로 내세워 왜곡, 과장 된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만 검색해 봐도 한기자만이 꾸준히 악의적인 기사를 써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대표님이 “협회에서 미혼모 당사자들에게 배분한 것을 다시 판매하는 개인이나 단체들이 너무 많아 일부러 그 분들을 찾아내서 (그런 행위가 미혼모에게 불이익이 된다는 것을 알리는) 전화를 돌린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이 말을 기자가 처음 게재한 1월 25일 기사 내용에서는 마치 대표님과 미혼모 사이를 이간질 하듯 “미혼모가 물품을 훔쳐갔다”라고 바꾸어 기재하였습니다.
대표님은 기자와 일면식도 없는데 저 사람이 대체 왜 자신을 모함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협회 직원과 저를 포함한 봉사자들 역시 처음에는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웃으며 넘겼었는데 기자라는 사람이 협회 공금 횡령, 아동 성범죄자 같은 파렴치범의 증언을 기반으로 기사를 써내는 것을 보고는 웃고 넘길 가벼운 상황이 아님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범죄자의 입에서 나온 증언들로 기사를 썼다는 것을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협회의 이미지가 회복되지 못할 만큼 훼손되어갔습니다.
기자는 지난 1월 00일 대구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가 “협회는 회비를 안내면 절대로 후원물품을 주지 않는다.”라는 허위 주장을 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본 협회의 1순위 핵심 사업은 '임신출산 지원 사업'으로 미혼모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미혼모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포함하는 사업입니다. 당연히 회비를 안 내는 불특정 다수에게도 해당되는 사업이며, 회비는 이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받는 것이지 후원물품을 받을 권리로 받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회비를 안낸 사람들이 신청한 경우가 더 많이 있음은 *** 홈페이지 자체만으로 증빙될 것입니다. 더욱이 협회는 물품지원을 네이버 폼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고 신청이 들어온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물품을 보내기 때문에 누가 회비를 냈고, 안냈고 구분을 해가며 내보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지원 받은 미혼모들은 매년 수만명(중복포함)에 이릅니다. 이 역시 ***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해마다 소비되는 택배 배송양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봉사자인 제 경험상, 신청을 받을 때 회비를 내는 정회원에게만 물품이 나가는 것이 아닌 경우도 상당했습니다. 따라서 기자가 말한 회비 낸 사람만 물품을 준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추가로 기자는 “미혼모 <블랙리스트>가 있다. 이는 물품 배분에 있어 대표에게 밉보이는 사람을 배제시키기 위한 명분으로 만든 것이다”, “블랙리스트 내용 또한 모두 거짓이며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도 하였습니다. 기사도 같은 내용으로 게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만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어느 미혼모단체도 같은데, 협회에서는 미혼모를 사칭했거나 사실혼 관계에 있어서 신랑이 보살피는 경우 등을 정리 해두고 있습니다. <강퇴사유정리>목록입니다. 이는 부당하게 지원이 나가는 것을 막는 목적으로 내부적으로 작성해 둔 것입니다. 이 목록을 두고 저런 식으로 왜곡 보도를 하여 명예를 훼손시켰습니다.
‘블랙리스트’와 ‘강퇴사유정리’는 엄연히 다른 표현입니다. 더 억울한 것은 기자가 1월 26일자 게재한 기사 속 ‘블랙리스트’ 게시물 사진에서 작성자아이디를 자르고 올렸다는 것입니다. 그 게시물의 작성자 아이디는 h*****입니다. 이는 범죄혐의자인 전 남직원 *씨 아이디이며, 퇴사하기 전 자신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자신이 기자에게 유출 시킨 것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자작극과 다른 것이 없으니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전 남직원 *씨는 미혼모에게 ‘도적’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협회에서는 ‘블랙리스트’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당사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적도 없습니다. 또한 물품 선정은 직원과 봉사자들의 주 업무이기에 대표님 마음대로 어떤 회원은 물품을 주고, 주지 않고 할 수가 없습니다. 저 발언은 전 정권의 ‘블랙리스트’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대표님을 독선적인 이미지로 만들고자 하는 기자의 의도에 이용된 것에 불과합니다.
사실의 전모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기자가 어느 한 취재원의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한 쪽의 주장만을 위주로 편파성 보도를 했습니다. 이게 과연 기자의 취재윤리에 적합한 것입니까?
기자가 협회의 현 직원과 전 직원의 인적사항을 비롯해 아르바이트생, 봉사자, 하물며 방학 마다 오는 근로 장학생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내어 전화해서 *** 대표의 비리를 이야기해 달라고 강요하고 압박했습니다. 전화 받는 사람들은 엄청 불안해하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건 기자로서 취재윤리를 벗어난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본인의 허위기사로 인해서 협회는 모든 후원이 끊겼고, 한 순간에 지난 10여년의 미혼모 운동을 부정당하신 대표님은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 실려 가셨다 2주 동안이나 치료받고 겨우 살아 돌아오셨습니다. 저희는 자칫 소중한 한사람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대표님을 아는 모두가 벌벌 떨며 의식 회복만을 기다리는 간절한 상황에서 그 악마 같은 기자는 마찬가지로 대표님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대표가 잠적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퇴원하신 대표님이 횡령 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모든 통장을 오픈하고 대조하고자 요청했을 때 정작 거부한 것은 기자였습니다. 현재까지도 본인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기자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개인정보유출 죄로 본 협회로부터 고소되어 있으며
전 남직원 *씨 역시 공금횡령, 절도, 아동성범죄로 고소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어제까지도 협회는 기자에 의해 저격당했습니다.
협회 측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고소를 시작하자 국회의원에게 거짓된 정보를 제공해 다시 협회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시작하자 대표가 가짜 기자증을 가지고 다니며, 미혼모들에게 탄원서를 작성하라고 협박한다는 등 또 다른 허위사실을 적시한 국민 청원 글을 올리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이 현실이 힘없는 단체가 지방에서 몇 안 되는 전국 일간지 기자의 권력의 힘을 이길 수는 없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기자의 권력에 약소한 단체가 짓밟혀야 하는 겁니까. 적반하장의 청원 글까지 보니 너무 억울하고 분한 심정입니다.
대표님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내용으로 기사를 구성해 협회 운영을 방해하고 사회적으로 미혼모 인식을 더욱 떨어뜨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당사자분들은 세상에 홀로 떨어져 나온 기분을 알 것입니다. 이전까지 많은 미혼모들이 벼랑 끝에서 협회를 만나 다시 일어설 수 있었지만 앞으로 생길 미혼모들은 절벽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취약계층인 미혼모들에 대한 지원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 또한 우리 시민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협회를 폐쇄시키려는 한 기자의 횡포로부터 우리들의 아이 또한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십시오.
대구의 전국지 *****기자가 더 이상 지방 언론의 힘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엄중히 처벌해주셔서 미혼모협회 ***을 지켜주십시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