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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 왕따 정공의 29회차 인생 스토리...

왕따이야기 |2021.03.18 10:07
조회 316 |추천 2
절때 소설 주작 아니고. 과장이나 살을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적을겁니다.
요즘 연예계 학교폭력 기사 관련해서 많이 화제가 되고.

실제로 학창시절에 학교폭력과 왕따 당하고 살았던 사람으로써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고3때까지 단 1년도 빠짐 없이 학폭&왕따로 살았습니다.)

학창시절에 왕따와 학교폭력 당하고 살면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실 수도 있고.
학폭이란게 결코 가볍게 생각 하면 안되는 경각심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지금 인생이 밑바닥 그자체이고. 학폭 왕따에 정신과 공익입니다.

익명이기도 하고. 마음아픈 얘기지만. 한편으로는 글로써라도 승화해서
덜어내고 싶어서. 네이트판에 글적습니다.

올해 29살 남자 입니다.
지방에서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냈구요.

누구나 다 학창시절을 8~19세까지 겪죠.
겪고 싶지 않아도. 사실상 강제로 말이죠.

앞에서 적었다 시피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고3때까지 단 1년도 빠짐 없이 학폭&왕따로 살았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사는게 가능하냐? 싶을정도 일겁니다.
진짜 제인생 학창시절에 제일 행복했다고 말할 수있는 순간은 (초등학교1학년 단1년) 이였고
나머지는 지옥의 나날이 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데 과거 기억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네요.

후...
저는 집안도 좋지 못하고 뚱뚱한 편에
초등학교때 사복만 입고 다니다보니. 옷도 형편 때문에 좀 꼬질꼬질 했던 거 같습니다.
외모가 잘생긴 것도 아니고.

어리다보니 그런 개념도 잘모르고. 그래서 인지.
아이들이 저를 멀리하고 괴롭히고. 괴롭힘 당해도 아무 저항을 안하고 받아줬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맞써야 하는데 그때 뭐가 그렇게 무섭고 두려웠는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교에서 따가 되고. 다른반 아이들도 지나가면 괴롭히고 때리고 하였죠.

담임선생님들 한테 말하기도 겁이 났고. 말해도 별로 달라질게 없었고. 방관이였던 거 같습니다.

그나마 초5때 담임선생님이. 진짜 반에서 저 심각하게 괴롭히던 2명 아이가 있었는데.
1명은 전학오고 1명은 같은 아파트 살았는데 부모님 부르고 봉사 청소 시키고 엄청 크게 제제를 해서.

초5때 만큼은. 반에서 왕따긴해도 괴롭히는건 선생님때문이라도 덜했던거 같네요.
초6이 정말 지옥 이였던 것 같습니다. 초5때 전학온 1명 괴롭히던 아이랑 같은반애
그당시 학교 싸움 서열 5위안에 들던 애도 같은반이고 해서. 몸에 상처나는건 일도 아니였던 거같네요.
(담임 선생님 한테 말해도 역시나... 달라지는건...)

집에 말해도. 엄빠는 금전적 문제때문에 아빠가 폭력으로 엄마때리고 해서. 엄마가 초6때 집을 나가시고.
아빠한테 말해도 초졸에 가방끈이 짧으시고 막노동 하셔서 그런지. 상식적인 대화가 안통하고.
너가 맞으면 니도 때려라고 병원비 다 내준다고. (순화해서 적은 표현입니다.)

학교에서도 치이고 집에서도 치이고 정말 가혹 했죠.

제가 참 성격이 이상한건지 당해도 계속 당하고 억누르고 있고 표출을 못했던거같네요.
실질적으로 반에서 팔씨름이 초6 그 당시에 유행했는데 제가. 태권도를 쫌 해서 인지.
반에서 저를 괴롭히던 애들도 저한테 팔씨름 다지고 제가 반에서 1등 이였긴 했는데.
(싸움좀 하는애들이 저한테 팔씨름 이기려고 팔씨름 하기 싫다해도 할때 팔시름할때 손톱으로 살잡고...)

제가 힘이 딸리는 것도 아니고. 그런 깡이 없었던 거 같아서. 지금도 깡이 없는 거같고.
많이 후회가 됩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기억나는 마음아픈 스토리를 뽑자면...
(맞고 하는건 이런건 일상이라. 스토리에 배제하고.)

1. 초2때 디지몬 다마고치를 제가 때써서 할머니가 사주셨는데
가방에 넣어놨는데. 같은반 아이가 다마고치 훔쳐가고. 다음날 제꺼랑 똑같은거 있길래
제꺼 인걸 확신 했는데. 자기꺼라고. 주변무리들 하고 선동해서. 아무소리 못하고 울고 할머니 한테 혼나고.

2. 소풍버스 같은 거 타나면은 항상 혼자탔던 기억이... 도시락 먹을때도 혼자...

3. 일찐애들이 싸움 붙일때. 싸움 안하고 싶은데. 만만한 애들끼리 붙여서 지들끼리 구경하고.

4. 초3때 반에서 지갑도난 사건이 일어났는데... 제 가방에서 나온거...
드라마에서 볼법한 왕따 몰이 일인데. 저한테 일어났었고. 담임선생님이 제가 그럴애는 아닌거란걸 알아서.
금방 진범 잡고. 애들도 제가 왕따 당하고 하는걸 알기에 니가 훔쳤냐 이런 여런몰이는 없었으나. 마음아팠습니다.

5. 급식먹을때 초등학생때는 알지만 부조건 붙어 앉아야하는 시스템인데 제옆이나 제앞에 앉기 싫어하고 이런 것들...

6. 수학여행때 저를 완전 더러운 쓰레기 취급하고 해서 구석에 쪼그려자고. 놀이기구 같은 것도 탈사람 없고 해서 전전긍긍 하고 수학여행 가기 싫다고 말했는데 억지로 가서 안좋은 기억만 남은 수학여행.

뭐 그렇게 그렇게 우여곡절로 초등학교 졸업하고.
집근처 버스 5분내에 중학교가 있었으나. 저를 괴롭히던 무리들이 그학교를 가서.

새출발하고 싶어서. 초등동창이 많이안간 20분정도 떨어진 중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그런 초등학교 생활속에서 어떻게 버텼냐 하시면은...
게임을 도피처로 살고 게임이 제인생 그자체 였고 게임으로 스트레스 풀고
먹을 걸로 스트레스 풀고. 그나마. 같은학교가 아닌 동네친구1명.
초등학교 친구1명 (같은 반 한번도 안된) 이 두명 덕분에. 생활고를 이어 갔네요.

집 못사는거 살고 괴롭힘 당하는거 알아서 pc방 목욕탕 자주 대주고.
초딩이라하기에는 선입견 없이 남들따라 우루루 정치질 안하고 저를 챙겨줬던 친구...
(지금 이 두명은 다 서울에서 저도 서울이고 해서 지금도 잘 연락하고. 1명은 근처에 살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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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보다 좀 멀리 떨어지게된 14살 중학생이 되던 저는.
이제는 진짜 왕따 안당하고 친구들 잘사귀어서 나도 잘지내고 싶다. 다짐 했던 저는...
남자 중학교이고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고 하기에. 초등학생때 시절은 약과 였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너무 적는게 힘들어서. 초등학교 까지만 적고. 궁금하시다 하면. 추후에 중 고 성인 생활 하나하나씩 적겠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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