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파혼해야할까요? 제발 결정 좀 해주세요

8할 |2021.03.22 18:46
조회 6,005 |추천 0


20대 후반 여자예요
지인분의 소개를 만나 순식간에 결혼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제 식까지 2달여 남았는데 자꾸만 고민 됩니다

우선 정말 괜찮은 사람이에요
남들이 인성 좋은 남자 잘 만났대요
저희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시댁도 좋은 분들이에요


예랑도 인생에 굴곡없이 잘 자란 티가 나요
배려할 줄도 알고..

근데 몇가지 걸리는 게 있어요
1. 화가 나면 아무것도 듣지 않는다
2. 무엇을 자기가 도전하고 노력해서 이룬 게 없어서 어쩔 때 보면 한심하다?? (인생에 정말 굴곡이 없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 하려고 하지도 않아요.. 그냥 몸이 힘들지 않은 선에서 행복하게 사는게 마인드)
3. 남들 눈을 중요시해서 강박증 걸린 것처럼 착하게 행동한다 (근데 이점에 대해서 절대 인정은 안해요)
4. 속궁합이 맞지 않는다
5. 한번씩 했던말을 안했다고 거짓말 친다
6. 있었던일, 했던말 등 기억을 잘 못해서 답답하다 (한번씩 나만 열불천불날 때가 있음)

다들 자기한테 100% 맞는 사람 없다하고 부모님도 맞춰가며 사는거고 모두 완벽하지 않으니 결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식이 다가올수록 점점 고민되네요..
추천수0
반대수32
베플ㅇㅇ|2021.03.22 19:19
열거한 내용을 보니 어떤 점에서 좋은 남자라고 하시는 건가요? 좋은 남자 못만나보고 결혼결정했나봐요. 열렬히 사랑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이 정도면 배우자로 무난하다고 판단한 느낌이네요. 근데 무난하지 않음.
베플|2021.03.22 19:04
굴곡없이 잘 자란 티가 난다는데 그냥 굴곡만 없을 뿐 잘 자란 것 같지 않은데... 남들한테나 착한병 걸려서 살살살 잘하고 정작 본인 아내나 자식한텐 그 스트레스 다 풀 수도 있어요. 화가나면 귀막고 글쓴이 말을 안 듣겠지요. 남들 말은 들어도요. 결점 투성인 모지리같고만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