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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와 삼촌이 작당하여 아빠 유산을 가로챘습니다.

도움요청 |2021.03.26 20:06
조회 8,767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성인이지만 이런 일을 겪어본적이 없고 너무 화가 나고 열이 받아서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제목대로, 할아버지가 저희 아빠한테 남긴 유산을 고모들과 막내삼촌이 작당하여 가로챘습니다.적지 않은 규모의 땅입니다. 그것도, 자고 일어나면 값이 오른다는 세종 지역입니다.네, 저희 가족이 바보예요. 압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 땅을 되찾기 위한 행동을 하려는 것이 아닌..땅은 그냥 줘버리고 연 끊고 살려하는데 마지막으로 할 말은 해야겠어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그들에게 어떻게 통쾌하고 속시원하게 말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조금이나마 속 시원한 한방을 날려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땅을 되찾을것도 아닌데 무슨 조언이 필요하냐 그냥 연끊고 잊고 살아라 하실수도 있지만인생 선배이신 여러분들의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ㅜ저희집 사정을 좀 얘기하자면.. 아빠가 첫째이시고 아래로 고모들 넷과 막내인 삼촌이 계십니다. 아빠 엄마는 평생을 공무원으로 저희 셋을 키우며 부지런히 살아오셨고 지금은 퇴직하셔서 연금을 받으시며 경제적으로는 어렵지 않게 노후를 보내고 계십니다. 장남에게 시집 오신 엄마는 고모들 넷과 막내삼촌 뒷바라지까지 하며 진짜 평생을 힘들게 사셨어요. 책으로 써도 열권을 쓸 법한 기막힌 이야기들.. 다 하자면 끝도 없습니다ㅜ 단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경제적 지원을 다 하셨습니다. 고모들 결혼자금은 물론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농사자금부터 모든 집안의 대소사와 경조사.. 조금이라도 돈이 들어가는 일은 엄마아빠가 전적으로 다 하셨습니다.아빠와 거의 스무살 차이가 나는 막내동생인 삼촌은 대학 졸업 후 집안의 돈은 다 끌어다가 사업하느라 말아먹고 현재는 6억정도 빚을 지고 있다고 하네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가장 넓고 큰 땅은 삼촌에게 주시고 그보다 작은 땅은 저희아빠에게 주셨습니다. 그때 아빠가 받은 땅은 아빠 퇴직금으로 1억정도 증여세를 내고 명의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땅들 말고 밭이 하나 남아있었어요. 할아버지께선 삼촌이 빚만 지고 저렇게 못 살고 있으니 제일 비싸고 큰 땅을 삼촌에게 주셨지만 남은 밭은 아빠에게 준다고 말씀하셨고 다만 늙어서 아무것도 안가지고 있으면 자식들이 멸시한다더라 나중에 명의를 옮겨가라고 하시며 밭 문서는 가지고 있으라며 밭문서를 아빠에게 주셨습니다.여기서 또 중요한 사실은, 아빠가 명의를 가져온 땅과 할아버지가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다가 준다고 하신 밭을 다 합쳐도 삼촌이 받은 땅이 훨씬 넓고 비쌉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고모들과 삼촌들이 자기들끼리 작당모의를 하더니 아빠를 불렀습니다. 고모들이 말 한 결론은, 우리들이 생각해봤는데 그 밭을 오빠가 가져가는것은 말이 안된다며 못 사는 동생 살려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그 땅을 삼촌에게 주자고 했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올 줄 미리 알고있었던 엄마아빠는 일단 애초부터 그 땅을 우겨서 가지고 올 생각이 없으셨어요. 그렇게 나오면 그냥 줘버리고 말자 이런 마음이셨던 것 같아요.그동안 한두번 당한게 아니었거든요..오죽하면 아빠가 드린 용돈을 할아버지가 현금 그대로 집에 모아두셨는데 돌아가신 후 집안에서 800만원정도가 나오자 그걸 몽땅 삼촌에게 주자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봉투마다 다 엄마아빠 이름이 찍혀있는 분명 아빠가 드린 돈인데.고모들은 툭하면 삼촌 불쌍하다 저러다 자살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 이러면서 삼촌에게 모든것을 다 주려고 합니다. 겉모습만 보면 저희 부모님은 연금 받으며 여유롭게 잘 살고 계시고 삼촌은 빚지고 힘들게 살고 있으니 불쌍하다 생각하나본데 이렇게 살기까지 저희 엄마아빠는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요. 삼촌은 대학때부터 집안의 돈은 몽땅 끌어다 썼고 저희 아빠는 결혼할때부터 빚 지고 결혼하셔서 결혼 후 첫 월급부터 빚을 갚으셨다고 해요. 정말 말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속 터지시겠지만 저희 자식들이 나서서 이건 아니다 해도 엄마아빠는 저희에게 할아버지 유산가지고 너희들은 아무말 하지 말아라. 엄마아빠가 알아서 한다고만 하십니다.저희가 땅 가지고 욕심을 부리는것도 아니고 진짜 해도해도 너무합니다.엄마가 시집오셔서 엄청 고생을 하셨어요. 애 셋 키우랴 직장생활하랴 시댁 챙기랴.. 돈은 밑빠진 독에 물 붓듯 시댁으로 다 들어가니 저희에겐 예쁜 옷 한 벌 마음편하게 사입힌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빠도 장남으로 엄청난 책임감을 가지고 계셔서 70대 중반이 넘으시기까지  할 도리는 다 하셨습니다. 할아버지 병원도 다 아빠가 모시고 다녔어요.아빠가 장남이고 엄마가 맏며느리라고 그동안 저희 엄마아빠가 한 고생과 경제적 지원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막내삼촌은 무작정 불쌍하다고만 하며 감싸는 고모들도 너무 밉고..그걸 여우처럼 가만히 받고 있는 삼촌도 진짜 너무 꼴보기 싫습니다.땅은 그냥 포기하려 합니다. 다만 먹고 떨어지라고 소리라도 버럭 지르고 싶은데 그냥 화만 내는 것이 아니라 조리있게 잘 정리해서 입장표명을 하고 싶습니다.엄마아빠가 너무 불쌍합니다..그리고 고모들이랑 삼촌에게 조금이나마 복수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진짜 맘같아선.. 하... 험한 말 나오네요..조언 부탁드려요. 작게나마 고모들과 삼촌한테 한 방 날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추가)))) 고모들도 상속지분 포기하고 그러는거같으니 그냥 두라는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고모들앞으로 남긴 땅은 고모들이 다 챙겨서 나눠가졌어요.
아빠앞으로 준 땅만 삼촌에게 주라고 난리인겁니다.
추천수2
반대수9
베플흐음|2021.03.26 21:24
장남이고 몇십년 모신거고 다 필요없어요. 저희 부모님이 당해봐서 알아요 ㅋㅋㅋㅋ 이미 아빠한테 명의이전된거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그쪽에서 유류분청구소송 한다고 해도 그동안 삼촌이랑 고모들이 가져간거 따지면 줄거 없을거에요. 그마저도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넘었으면 소송 안되구요. 오히려 아빠쪽이 삼촌이 가져간 것에 대해 유류분청구소송 들어갈수 있습니다. 소송 이기면 변호사 비용까지 싹 다 삼촌쪽에서 물게 될거에요. 엿먹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줄것처럼 조용히 있다가 불시에 소장 도착하게 하는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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