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추억 기억 다 지울게
SJYS
|2021.03.27 01:12
조회 3,187 |추천 4
오늘도 너에게 미안해 잘할게 다시 한번 생각해줘 라고 매달렸던 나는 이제 너를 지우려고 해.너가 자주 타인의 이야기들을 공감해하는 이곳에서 나의 마음을 글로서 전할게.
정말 고마웠어.너와의 첫 만남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인연이라 생각했기에 이별은 우리에게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여겼어.누구보다 부족한 나에게 항상 위로와 격려를 그리고 누구보다 멋있는 남자로 만들어줬어.그러기에 나는 그 고마움에 보답하려고 너의 모든 것을 지키고 아껴주고 싶었나봐.너를 기다리고 데리러 가고 항상 함께하고 기댈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었고.
나의 자격지심 이였을까?왜 나는 너만큼 멋있지 못하고 자신 있지 못할까라고 자책했던 시간들.너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그만큼 너에게 인정 받고 싶어서 였을지도 모르겠어.
결혼도 약속 했던 우리.나의 행동과 대처들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지.너에게 주었던 모든 상처 정말로 미안해.그 어떤 변명과 사과로도 그 상처 지울수 없음도 미안해.
이제는 너의 말대로 받아 들일게.너에게 매달리는 내가 무섭다고 느껴진다는 너에게 더이상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너라는 여자를 만나서 너무나도 행복했고.진심으로 순수하게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던 사람이 너여서 너무나도 감사해.
너의 앞에 나타나는 일은 없을거야.그러니 지금 너가 다짐한 마음들 독하게 지켜줘.그리고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하지만 너의 옆에 내가 아닌 누군가가 함께 있는건 못볼것 같아.그래서 이제는 내가 떠날게.
아프지마 제발.그리고 꼭 이불 덮고자!
정말 사랑했다.정말 고마웠다.너무나도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