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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꼭 올려야 하나요?

ㅇㅇ |2021.03.28 01:34
조회 25,935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2년차 커플이에요

일단 저는 이혼가정에서 자랐구 두 분 다 새 갈 길 찾아가셔서 다른 분 만나고 계세요

남자친구네도 이혼가정이긴한데 두 분이 친구처럼 지내시는? 그래서 가끔 만나서 식사도 하구 합니당

원래 장난?식으로도 그렇고 결혼 얘기를 자주 해요

아까 낮에두 막 결혼하면~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저는 원래 결혼식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제가 학교다닐 때 많이 힘들었어서 친구가 별로 없었기도 하고 부모님이 각자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 곤란할 거 같거든요

초중 졸업식 모두 너무 불편하게 지내다가 고등학교 때는 졸업식을 아예 저도 안 갔습니다

남자친구한테 그러면 결혼을 여행으로 대체하는 건 어떠냐 그것두 로맨틱하다구 연예인 중 누구는 식 안 올리고 기부를 했다더라 이런 얘기를 했어요


남자친구는 처음엔 어 그래구래 하다가 나중엔 싫은 티를 내더라구요...

자기 부모님이 싫어한다면 어떡할거냐
그래도 식은 올려야지 자기는 어릴 때부터 예쁘게 결혼식 올리고싶었다 이러면서요

저두 결혼식 로망 정말 많았어요 나중에 결혼식 못올리게된다면 너무 미안할 거 같고 이런 얘기 하는것도 많이 속상하고 미안해요

근데 어차피 당장 결혼할 것 아니니 나중에 얘기하자 이러는데 저는 괜히 나중에 딴 소리 할까봐 나는 그래도 절대 식 안 할 생각이라고 했어요

많이 어이없어하면서 그냥 끊자고하고 카톡도 둘 다 시큰둥해요

많이 미안하고 저도 속상한데 너무 우울해요...

저희 부모님이 둘 다 성격이 좋은게 아니고 둘이 얼굴만 보면 항상 무슨 일이 생겼어요 경찰서도 저도 몇번 왔다갔다 할 정도로요

저는 결혼식 그 자체에 너무 큰 두려움을 느끼는데 남자친구는 전혀 이해를 못해주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95
베플ㅇㅇ|2021.03.29 14:10
왜 쓰니 때문에 남자가 결혼식을 못해야 하나요? 남자가 고아도 아니고...
베플ㅇㅇ|2021.03.29 14:16
이건 님 부모님이랑 님이 상의해야할 문제인거같은데요... 결혼식장에서 또 싸움날까봐 무섭다 두분 중 한 분만 참석하던가 아니면 절대 이날은 조용히 넘어가자고 이번에도 싸운다면 나 절대로 두분 안본다고 말하세요. 남자는 결혼식 하는게 꿈이고 님은 부모님때문에 결혼식 안하고싶은거니까 님이랑 님부모님이 결판을 내세요. 그리고 남친한테는 이러이러한점때문에 혹시나 우리부모님이 싸울수도있으니 놀라지말라고 미리말해두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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