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삼대 욕구는 식욕, 수면욕, 성욕이다.
하지만 성욕은 사람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천시되는 분위기가 강하다.
당장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말하고, 잠이 오면 졸린다고 말하지만 성욕이 느껴져도 그것을 떳떳히 말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의 성교육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당장 여러분들이 성교육 시간에 배운 것을 생각해봐라.
맨날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면 아기가~ 아기는 축복~ 낯선 사람을 조심~ 위험하면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이것이 우리나라 성교육의 현실이다.
성욕은 터부시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터부시하면 할수록 억압된 성욕은 기형적인 형태로 표출된다.
사람들은 자기위로를 많이 하면 변태라고 하지만 실제로 성범죄자들의 대부분은 조사결과 엄격한 집안에서 자라 성욕을 건전하게 해결하는 법을 몰랐다는 연구가 존재할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성관계율과 청소년 임산부 비율은 증가하지만, 제대로 된 피임법을 아는 청소년의 수는 매년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나는 원론뿐인 성교육, 구시대적인 성교육이 아니라 이 시대에 맞는, 정말로 도움이 되는 성교육을 하려고 한다.
성은 충분히 성스럽고 고귀한 것이나, 이를 위해서는 성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만 한다.
알고나면 쓸모있는 성(性)스러운 잡학사전.
2021년 3월 28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