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 남친은 30 이에요
작년 겨울에 만나 연애기간은 1년 3개월쯤되어
직장이랑 연봉만 안정되어가면
결혼을 생각해볼까 했는데 이부분은 남친도 1년 만났을때 동의했었구요.
그런데 최근 남친이 직장에서 연봉협상도 잘 안됐고
업무배제시켜버리는 등 문제땜에 이직을 준비하는데
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 술한잔하며 진지하게 얘기해보았어요
그런데 말이 이어지는 중에 학자금대출 혹시 있나 물어봤더니
.4000에 이자 내고 있다고하네요
여태 모은돈은 하나도 없구요. 자신의 최대 비밀이라면서 이제 말하는데. 그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 버리면서 그냥 저랑은 가능성이 없는 사람처럼 갑자기 느껴집니다.
여태까지 절 속인걸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남자친구 게으른 모습들이 떠오르면서.. 성격자체가 느려서 조금 답답한편이라 걱정이 됐었는데 20대도ㅠ아닌 시점에서 이사람과의 미래를 무모하게 기다리는것도 아닌것 같고요
이미주위친구들은 결혼한 친구들도 많고 그래서 오히려 더 비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순수하게 좋던 순간들이 이제는 너무나 어리게 느껴지네요...진짜 저만 이런상황인것 같아 많이 답답하고 우울해져요..남자친구와 정리 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