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일한지 7년째 되는 30대 여자입니다.
딸둘에 장녀이고 어릴때는 아빠가 동생만 편애한다 생각해서 그냥 적당한 아빠딸 사이였어요
대학교때 집망하고 이혼하시고 아빠랑 살았고 그 후 그래도 둘만 사니까 챙겨주면서 살게되고
그렇게 저는 결혼할때까지 아빠랑 둘이 살았어요
동생은 엄마랑 살다가 결혼해서도 가까이 살면서 도움받고 도움주고 살아요
행사 있어서 엄마아빠 만나야 할때는 그냥 편히 만나시기도 하고
딸둘은 엄마 아빠랑 다 사이 좋아요 딸끼리도 사이 좋구요
본론으로 제가 아빠랑 일한지 7년정도 되었고 힘든 일이라
결혼하면서 신랑도 같이 일하게 되서 2년 째에요
아빠, 신랑, 저 다들 성격이 고분고분하지 않아서 제가 가운데서 힘들지만 맞춰가며 하는중이에요
그런데 아빠랑 저랑 싸우게 될일이 많아지거든요
아빠랑 저랑 생각도 너무 다르구요
아빠가 하던 분야도 있지만 확장한 분야도 있어서 제가 더 잘 알수도 있고
너무 아빠는 절차 없이 정으로 하는 동네장사 스타일이고 아무튼 여러가지가 부딪혀요
그럼 화를 내고 승질을 내고 싸우게 되요
당신스스로는 뒷끝없는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그냥 욱해서 승질내버리는 거나
비아냥거리면서 말하거나 비꼬는 말로 하거나..
한숨쉬면서 말하거나 혀를 차면서 말하거나 등등
처음에 한 2-3년은 배우는 시기기도 하고 싸우다가 제가 눈물이 터져버려서 그렇게 막말하고 화내지 좀 말라고 울면서 아빠한테 막 그러다가 화해하고 끝났는데
지금은 제가 너무 화가 나요 진짜 온몸이 분노로 감싸는 느낌이에요
아침에 아빠가 뭐라고 한마디 했다 싶으면 간단한것도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하루종일 그걸 생각하면서 분노게이지를 쌓아가면서 모든 일에 짜증이 나요
이 일을 그만하고 싶은 이유들을 수없이 만들어서 아빠한테 소리치는 상상을 해요
아빠가 나 없으면 혼자 하기 너무 힘들고 일 안하고 살수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같이 해야만 하는데 너무 그만두고 도망치고 싶은데 그건 못하고..
자꾸 진짜 화가 몸에 쌓이는 기분이에요 하..
다들 이렇게 살겠죠.. 이렇게 화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