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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에 잠긴 어느 엄마

ㅇㅇ |2021.03.31 21:32
조회 92 |추천 0
이 여자는 사촌오빠와 엄청 열애해서 결혼했는데
(근데 이 프랑스남부의 귀족집안이 대대로 근친혼이 많았다고함)

첫사랑의저주(?)인지 결혼직후 남자는 여자에게 애정이 식어버렸고 엄청 바람피고다녔고 자유분방하고 잘노는 남자였어서 결국 일찌감치 이혼함.

19세기에 살던 여자라 공식학력이 길진않으나 사실 아는게 많았고 교양있었다고함

근데 이 사람이 평생 시달린 죄책감의 근원은
사촌결혼에서 태어난 자기아들이 어려서부터 매우 병약했고 그래서(조심해서 살았는데도) 16살때 넘어지자 그걸 계기로 평생 키가 자라지않고 왜소증기형이 되었단 사실 이었다

그래서 '내가 사촌과 결혼해서 아들이 아픈가보다'라는 생각을 평생 하고 살았다고함

(아들외에 딸도있었는데 딸은 안아팠는지 집안을 딸이물려받음. 아들이 방탕하게 살기도했고 30대에죽어서)

아들이 어릴때부터 소질을 발견하도록 과외교사들도 붙여주고 미술을 잘하니까 여러 유명한 화가들도 만나게해주는등 평생 아들을 뒷바라지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후유증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그래서 술,99금에 탐닉하는 방탕하고 무절제한 생활을 반복해와서(일찍 죽고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 남자는 seong병후유증으로 30대에 죽었다

얘가 태어났을때 집안을 이을 후계자가 생겼다고 모두가 기뻐해서 작은보석이라고 불렀다는데
아프게되고나서는 특히 아빠의 무관심과 냉대가 이사람을 힘들게했고

임종하던때에 이 아버지란 사람은 '네 수염을 잘라야겠다(???!!)'라며 면도칼을 들고 설쳐서 기가 찬 이 남자는 '아빠,바보'라고 말하고 숨을 거뒀다고 한다.

????근데 아들이 죽고 수십년이 지나고 나서는 이사람의화가로써의 재능이 인정받게되어 기념관 등등도 생기고했다하니 부모가 이걸 보고 죽었는지는 모르겠다

이남자가 그린 그림속에 자기 아빠의 모습이 조금 나온게 있는데(미운건지 작정하고 그린건 아니고 자그마하게 그려진)
술집에서 앉아 술잔을 보고있는 작은 노인의 모습으로 좀 불쌍하게 생겼다

그가 어릴때에 잘노는한량이던 부친이 아들에게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유 이다. 그게 없음 죽은거나 마찬가지 '라는요지의 말을 꽤 그럴듯하게 설명한게 있는데 그 문장을 내가 봤었는데 기억이 안남
너무 길었기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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