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 주말을 싫어하는 여자 입니다

그냥 |2008.12.01 17:09
조회 2,05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로

직장을 제대로 잡지못해 비정규직으로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인천사는 그냥 평범한 처자 입니다

제목과 같이 저는 주말이 싫어요

남들은 제발 주말이 왔음 좋겠다 라면서 일상의 탈을 벗어버리고

놀러갈 계획이나 데이트 계획을 세우고 있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니도 나가서 놀아라  돈이없냐 남친이 없냐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네 맞습니다.. 돈도 없고 남친도 없고 ㅡㅡ...

그렇다고 친구들이랑 놀고싶어도 지들 애인이랑 껴서

커플끼리 놀러간다 커플데이트한다 뭐다 해서

너도 껴줄까? 이러긴 하는데 ㅡㅡ 고따구로 말하면  끼기 머한건 나일뿐이고.. 휴..ㅠㅠ

 

암튼 이런 나날들이 계속되기 시작하면서 나의 친구들과는 점점 연락이 뜸하게 되고

그렇다고 제가 막 이쁘고 그래서 누구한테 헌팅받고 그럴 처지도 아니고 ㅠㅠ

그럼 친구들한테 소개시켜 달래라 ~ 라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좀 통통녀?라고 불리는데요

말이 통통녀지  뚱뚱하니깐 친구들이 안시켜주는게 확실합니다..

ㅠㅠ이제 12월 1일인데 어김없이 돌아오는 25일 크리스마스는

외로운 케빈과 함께 보내기도 지겹고..

작년 크리스마스땐 밤새 게임을 하다가 지쳐서

새벽 6시에 자서 밤 8시에 일어나곤했었읍죠..

이번 크리스마스땐 어떻게 후딱 넘겨야하나....휴

 

흠 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되었네요

어쨋든 만날친구도 없고 돈도 없고 하다보니

주말엔 집에서만 콕 처박혀서

하는게 게임이랑 드라마 다운 받아서 보는거 밖에 없으니

진짜 정말 처량하고 제가 한심스럽게 느껴지고

자려고 누웠는데 괜히 서러워서 눈물흘리고 ㅡㅠ 흑흑

그나마 회사 사람들이 저랑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남동생이라며 잘 챙겨주시니깐ㅠㅠㅠㅠ

저도 나름 사람의 정이란게 그리웠던게죠 ㅠㅠ

금요일날 퇴근 한시간전부터 우울해지기 시작합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제 머릿속의 또다른 나는 소리치죠

'퇴근하기 싫어 퇴근하기 싫어 퇴근하기 싫어 퇴근하기 싫어... -_-'

원래 전 댄스곡을 좋아하는데 댄스곡 중에서도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특히나 좋아하거든요

근데 금요일 퇴근한시간전만 되면 ㅠㅠ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이나

남규리의 남자 , 씨야의 그사람 같은

침울하고 우울한 노래를 들으면서 혼자 감정을 잡으며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기도 합니다 ㅡㅡ

이거 제가 좀 생각하기에도 미친거 같긴한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너무 쓸쓸합니다 ㅠㅠ

 

나름 살빼려고 열심히 운동중인데

주말만되면 스트레스를 받는지..

토요일은 생라면 4개를 부셔먹으며 3끼를 해결하고

일요일은 집에 어머니가 숨겨놓은 과자를 꺼내

그 과자로 3끼를 해결하고 ... 휴 ㅠㅠㅠㅠㅠ

근데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불르는데 ...

 

전 정말 어케 해야 좋을까요

흑흑흑흑

이제 전 어케 살아야 할까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