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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개는 키우는 겁니다.

글쓴이 |2021.04.03 03:53
조회 34,348 |추천 178
어제부터 뉴스에 훈육이라며 고양이 학대,술 먹고 귀찮다고 개를 창 밖으로, 인천 개농장 등등 나오네요.
한참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다 말이 많았는데
사실 중요한건 단어가 아니가 말 그대로 키워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밥,물 챙겨주고 똥오줌 치워주고 양치 산책 시켜줘야
하는 게 매일
때되면 씻겨줘야하고 주사 맞히고 털 관리 해주고
병원가서 검진 받아야 하고
이렇게가 키우기 시작한 날부터 마지막 그 날까지
사람은 키우면 시간이 지나 자라지만 개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해줘야 하는게 더 많아져요.
술에 취해 데려온 개를 시작해.
옆집에서 이사가면서 버리고 간 애, 결혼하면서 시댁개
말고 본인 개가 필요하다고 샀다 3개월만에 시어머니가 버린다며 키워달라고 보낸 개(절대 키우지 말라 힘들고 돈든다 했는 데 결국 몇 달 키우지 못하고 훈련도 못 시켜 있던 개와 싸운다고 시아버지가 던져 다리 절고 시어머니는 버린다고 하고 얘랑 남편은 어쩌지 니가 키워줘 하길래 오케이 개 받고 이 부부 손절),산책 갔다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개
사연있는 개들을 키운지 10년
너무나 사랑하는 개들이지만
아직도 가끔 귀찮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하는 날이 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비자발적 부지런히 움직여야죠
돈 들어가는 거야 이미 다 알지만
생각한 것보다 많은 일들을 해야해요
청소기는 하루 5번 이상이 기본
빨래는 돌리기 전 털 떼기 널고서 개기 전 털 떼기
개인적으로 빨래 부분이 가장 힘들어요
외출 전 돌돌이로 마무리
자동차도 개 태우고 다니니 세차시간 두 세배

뭐 훈련 잘 시킨 분들은 모르겠지만 강아지 시절
가구 부셔 먹는 것, 다 큰 지금도 간간히 하는 실수
이 글을 쓰는 게
화장실을 가려다 거실 책장 밑에 오줌을 발견
자다말고 책장의 책을 빼고 바닥 갈레질을 하다 잠이
깨서 쓰네요
처음엔 실수하면 화도 내고 혼내기도 했는데
(잘못한거.보다 잘 했를때 칭찬하라 해서)
이제는 실수도 드물고 그려려니
걱정이 되는게 잘 닦였나 냄새 배서 또 싸면 어쩌지

주변에서 동물 키우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다시 생각하라 해요. 돈 문제 및 위의 힘든 일들 얘기
해주구요. 정말 신중히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했으면
좋겠어요. 키워야 하는 겁니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귀찮고 부담 스럽고 힘들때도 많아요.
동물 학대 기사, 아동 학대 기사 약자에 대한 학대
기사 그만 보고 싶어요.
돈,시간 투자 할 자신 없다면 보는 걸로 만족해요.
마무리로 우리집 개 사진 올려봐요~

추가)개 냄새에 대한 댓글이 있어서요.

냄새나는 것 사실입니다.^^ 저희는 익숙해졌지만 며칠 집 비우고 돌아오면 혹은 환기 안 시키면 냄새 나요. 신랑이랑 자주 얘기해요. 그래서 집에 누구 온다면 신경이 많이 쓰이고 개냄개,개털에 대해 미리 꼭 말해줘요.

저희 몸에서 날 개냄새나 개털도 노력을 많이 하지만
민감한 분들은 싫을 수 있구요.
저희끼리 나가서 다른 개들 만나면 엄청 친근하게 다가오는
개들도 있고 경계하는 개들도 있어요.
신랑이랑 둘이 우리를 큰 개로 인식하나? 얘네들 후각에는
우리집 개들 냄새가 나나보다 깔깔깔해요.

본인 또한 개를 키우기 전 개를 무서워했던 터라
개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마음 이해해요.
그리고 개에 대해 무지 했던 상태에서 키우기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구요.
당시 신랑은 개가 막연히 좋아좋아였지만 저처럼
키우는 것에 대해선 무지했구요. 주변에서도 이렇다할
조언을 듣기 어려웠어요. 사료,접종 얘기 정도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보니 엄청난 일임을 알고
부디 개를 고양이를 그리고 다른 생명을 키우는 것에 대해
신중했으면 해요.








추천수178
반대수4
베플에효|2021.04.05 17:31
우리나라도 외국 유럽처럼 돈으로 동물을 살수 없고.. 유기동물을 입양할때도 입양할 동물과 몇번씩 만나고 입양할 준비가 된 사람인지 주위여건이 되는지 확실히 자격이 되는지 검증을 하고 검증이 된 사람만 키울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유기되는 동물들이 있는데.. 생명을 돈을주고 장난감처럼 골라 살수 있으니 유기되고 학대하고 가지고 놀다 싫증나면 버리는 인형보다 못한 존재가 되는 동물들이 너무나 많네요.. 살아있는 생명인데.. 쓰레기봉투에 버려지기까지... 너무 가슴이 아파요.. 그래도 예전보단 조금씩 인식이 좋아지고 성숙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너무나 동물복지나 동물에대한 책임의식이 바닥이죠... 그래도 님같은 분이 있어서 점점더 나아질꺼라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집에 길냥이 한마리 키우고.. 본가엔 학대받던 강아지 한마리 키우지만.. 동물키우는거 쉽지 않거든요.. 절대로.. 그걸 몇마리씩 거두는거.. 정말 대단하네요.. 언젠간.. 모든사람이 생명을 소중히 하는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동물사랑을 실천하는 님은 정말 천사세요~!!
베플ㅇㅇ|2021.04.05 17:40
글쓴이 대단하네요 저도 생명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계속 키우고 있지만 예방접종부터 시작해서 미용등 돈이 안들어가는곳이 없네요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 한녀석이 아토피라 아토피전용 사료 먹이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쓴이님 말대로 배로 부지런 떨어야하는거 공감합니다 아래댓글에 개냄새 날 것 같다고 하지만 개키우시는분들이 몇배로 더 청소하고 부지런떨어서 냄새 안나요 저도 아침저녁으로 매일 청소합니다 돈도 많이들고 무튼 쓴이님 대단하세요
베플ㅇㅇ|2021.04.05 20:46
음.... 맞아요. 개나 고양이 심지어 저는 친구가 500원주고 샀다가 냄새난다고 버린다고했던 청거북.... 진짜 작은 어항을 삼천원주고 사서 16년을 애지중지키우다가 눈병걸려서 무지개다리 건너줬어요. 동물들은 가족과같아요. 누가 가족을 돈주고 사고, 가족들을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만드나요. 번식농장이 있고, 개농장옆에 경매장있다는거 공중파방송에서 여러번 나왔는데도, 계속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사람들이 있고 그 수요를 채워주고,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다보니 악순환이죠. 개농장과 개불법도축하는것도 진짜 경악하지 않을 수 없어요. 같은 종류의 다른 개가 있는곳에서 다른 개를 도살하는장면. 진짜 눈물이 줄줄흐릅니다. 그 장소에서 무서움을 떠나 삶을 놓기 직전 친구의 죽음을 목도한다면. 사람도 못버틸겁니다. 평생무지개다리까지 건네줄거아니면 입양하지말아햐하고, 몰라서 그랬어요 하면서 펫샵 이용도하지말고, 길고양이들 무섭다고 고양이 밥주는 사람까지 욕하지말아주길바랍니다. 진짜!!! 개나 고양이, 생명있는 동물.식물 모두 가족입니다. 장난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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