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출'은 가족들 몰래 발레를 배우고 있었는데 그걸 가족들에게 들킴
가족들이 다 반대해서 덕출은 포기하기로 마음 먹고,
마지막으로 발레복을 입어봤는데 그걸 아들에게 들킴
"아버지 정말 왜이러세요!!"
"마지막으로 그냥 한 번 입어본 거야."
"내 어깨에 짐 올려놓고 아버지 속 편하게 사셨잖아요.
계속 그렇게 속 편하게 사시라구요."
아버지가 처자식 먹여살리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속이 편하다니 그게 할 소리냐며 속상함에 아들을 다그침
성산(아들) : 발레 그만하라는 게, 발레 하지 말라는 게
그게 그렇게 어려워요? 예? 그게, 그게 뭐가 그렇개 대단한데요
자식들보다 더 소중해요? 그딴 게?
덕출 : 아,아니야...그건 아니야, 성산아
성산 : 그럼 좀 하지 마시라고요.
내 어깨에 짐 올려놓고 아버지 속 편하게 사셨잖아요
계속 그렇게 속 편하게 사시라고요!
해남(부인) : 이놈이, 뭐?
성산 : 엄마
해남 : 속이 편해? 너희 아버지가 속이 편해?
덕출 : 해남아
해남 : 너희 아버지가 어떻게 살았는데 처자식 먹여 살리겠다고
밤낮없이 눈비 맞아 가며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그딴 소리를 해!
입에 단내나게 열심히 일했는데도 잘 못살았어
그래
우리가 그거밖에 안 되는 부모라서 미안해
늘 미안했어
그래도 너 그러는 거 아니야!
성산 : 아니, 내가 뭘 어쨌다 그래
해남 : 왜 자식이 번듯하게 잘사는 걸로
부모가 자식 앞에서 작아져야 하니?
왜 너 잘 자라 준 걸로 아버지가 네 앞에서
눈치를 봐야 하냐고! 왜 이자식아, 왜!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덕출이 발레를 하고 싶은 이유
"할아버지, 무용수가 되기
너무 늦었다는 거 알고있죠?"
"어."
"근데 발레가 왜하고 싶어요?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말,
진심이에요? 왜요?"
"죽기전에 나도 한 번은 날아오르고 싶어서."
채록이(발레스승) 괴롭히는 호범에게 주의를 주는 덕출
"채록인 그런 아이가 아냐.
돈 준다고 당구대에서 춤추란 말을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고.
별 볼 일 없는 나같은 늙은이한테도 그건 보여. 그러니까.. 괴롭히지마, 채록이.
채록인 크게 날아오를 사람이야."
그리고 하고 싶은게 있는데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내가 진짜 무서운 건 하고싶은데
못하는 상황이 오거나 내가 하고싶은 게 뭔지
기억도 안나는 상황인 거지.
그래서 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해.
할 수 있을 때 망설이지않으려고.
끝까지 한 번 해보려고."
는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