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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간질하는 시모 여우같은 대처법

ㅇㅇ |2021.04.07 18:12
조회 107,099 |추천 338
지금 너무 경우없는 시댁때메
매우매우 빡이 친 상태이고요
좀 흥분해서 두서가 없어요

경우없고 개념없는 시어머니때메
파혼위기 갔다 결혼하면서
나랑 시모 안보고 살기로
결혼전 남편이 약속함

시모가 정말 늙은 여우임
앞에선 기죽은척 순박한척
뒤에선 온갖욕을 걱정을 빙자로
돌려까면서 사람 잘 후려침

몇년지나고 애 낳을때까지 안보다
남편 육아 같이 시작하며
맨날 그놈의 엄마타령

뭐 울엄마오면 다 해줄거다
넌 쉬기만 하면된다 등등 뻔한소리

판 십년 넘게 보면서 그런 시댁 없단거
알고 있기에 매번 거절했고
약속 어기는 남편에 대한 실망 분노
그때마다 크고 작게 신경전하고 싸우고
하 진짜 육아보다 더 지옥

그러다 애 더 커지고
애 맡겨야 될 상황에
못이기는 척 애 보여주고
난 거의 안마주치려고 인사정도 하고
밖에 나감
산후조리 망하고 아파서 매일 병원감

그게 한달에 한번이 일주일 사흘..
점점 매일같이 옴
첨엔 한두시간이 종일이됨
남편은 애 보여줘서 좋은지
나 나갈때 요리도 해 주고
설거지도 하고 그럼

참고로 우리는 부부 둘다
집에서 육아만 함

코로나로 산후도우미도 안부르고
둘이 다 했고 남편과 육아 살림 같이함
그거 같이하려고
임신하고부터 남편 일 쉬게하고
내가 경제적인거 다 책임짐
남편은 자기 카드값 공과금도 1도
관심없고 택배주문까지 나한테 다시킴

이건 늙으막에 애 하나 갖는 대신
애 한창 이쁠때 육아 올린하자는
우리부부의 결정이었고

그래서 시모는 와봐야 집안일 1도 안함
정말 애만 보고 놀아줌
가끔 분유 먹이고

그동안 지척 살아도
산후조리는 커녕 반찬도 아들만 먹게
청양고추 듬뿍 든 맵고
딱딱한 고추장 왕멸치볶음ㅋㅋㅋ
모유 수유했는데 남편한테
너무한거 아니냐니 자기 엄마가
없이 살아서 할줄아는
반찬이 없어서 그렇다나ㅋㅋㅋ

기분이 쎄했지만
시모만 다녀가면 점점 개소리가 들리기 시작
너무 길어지니 요약하면
시모가 남편한테 내 욕하며 이간질 해댐

마주치고 말섞을 일도 거의 없었구만
아주 사소한거 다 꼬투리 잡고
자기 무시했다는 둥

남편은 나한테 고대로 전하고
난 해명하고 그럼 또 엄마한테 전달하다
둘이 싸우고 하

결국 남편이 삼자대면 하자함
아주 가관이었음

셋이 말하는 와중에도
방금한 말 안했다 우기고
혼자 오해하고 억측하고 난리
녹음도 했는데 역겨워서 듣고 싶지도 않음

아무리 자기 엄마라도
남편도 절레절레
내 편드니 시모 더 흥분하고
남편도 더 지랄하고
몇시간 싸움

나도 할말 다함
원래 나도 한 성깔함
그나마 참고 거른게 이정도였는데도
따박따박 말대꾸한다 시모 거품뭄

시모 흥분해서 말하다 보니 본심 나옴
남들이 며느리 반찬 줘바야 버린다길래
일부러 안줬다는둥
내가 아픈것도 꼴보기 싫고
자기아들 귀하세 컸는데
자기아들이 나 위해
뭐 해주는거도 더 싫고
하나하나 다 꼬투리잡고 맘에 안들고
걍 내가 싫은거였음

그동안 아들한텐 세상 좋은 시모인척
아픈 며느리 걱정하는 척하면서
자연스레 며느리 돌려깠는데
결국 아들한테 본심 들키고
시집살이 시킨다고 아들 개빡침

그동안 남편이 내게
울엄만 좋은 엄마다
절대 시집살이 시킬 시모 아니라고
입방정 떨어서 더 민망해서 내편든듯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쏘아붙이면 어버버 하던 시모
애가 울어서 난 빠졌는데

방에서 나오니
저 기집애가 어디서 지랄이냐며
아들붙잡고 울고불고 욕하고 난리
만정 다 떨어짐

우리집 근처에 살고 있었는데
지방 딸집 간다고 함
이제 볼일 없겠구나 하고
마음 비우고 있었음

그뒤 며칠 남편과 시모 둘이 전화로 싸우고
시모 나한테 사과한다고 했다함
사과 받는게 뭔 의미가 있겠음
나 싫다는 사람이 맘 변할것도 아니고

걍 가기전에 밥이나 먹든
서로 맘 풀고 이사준비나 도와주고
좋게 정리하려 했음

밤마다 시모의 얼굴과 욕한게 생각나고
나도 그때 미쳐 못받아 친 말들이
억울해서 잠도 안오고 홧병걸릴거 같았음

귀한아들 개뿔 가난한 집구석에서
자식들 다 개차반으로 키워놓고는
나야말로 부잣집에서 공주대접 받고
친정가면 아빠가 밥차려주고 설거지 다 하는구만
집에오면 애기때메 실내복 하나두고
갈아입으란것도 유난이라며ㅋㅋㅋ
이미지 관리한다고 70에 화장하고
버스타고 마트다니고 미세먼지 가득한데
애 위생위해 옷갈아 입으란것도 욕먹음
그래도 곧 가니까...하고
참고 참고 또 참았음

하 근데
안간대...
생각해보니 손주도 봐야겠고
뭐 어쩌고 저쩌고 아 썅...

겨우 막고있던 방둑 터진 기분임
맨날 남편한테 지랄하고 있음
심장이 터질거 같아서 미칠거 같음

나도 시모처럼 여우같이 굴어서
남편 구워삶아
내편 만들고 그랬어야 하는데
그게 안됨
남편만 보면 시모 욕부터 나옴
딸집 가시게 하라고 계속 쪼고 있음

그럴수록 오히려 남편은
방어적으로 시모 편들고
좋은게 좋은거고
나한테 질려서 엄마 두둔하는듯 보임

남편한테 이혼 얘길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애 데리고 아니 애 두고라고
이혼 하고 싶음
근데 남편 이혼 생각이 1도 없음

이미 시모는 안가기로 맘 굳힌거 같은데

남편 설득해서 딸집 가게 해야하는건지
그냥 나만 안마주치고
두 모자만 만나고 연락하게 냅두고
신경쓰고 살아야 할지
내년에 우리가 멀리 이사를 갈지
남편 잘 구워삶아서 먼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할지 모르겠음

저 시모 싫어하는 나쁜 며느리인거 아는데
정말 이제 시모 생각만해도
미쳐버릴거 같아서요
제발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추천수338
반대수31
베플ㅇㅇ|2021.04.07 19:20
이여자 어차피 이혼절대안함 !!!!! 왜냐 돈다내줄만큼 신랑을 너무사랑하거든 남편도 그거알고있규^^ ~~ 자기친정식구도 못부름 왜냐 지붕소 속상한건싫거든 ~~^^ 그리고 마지막 아이핑계 아빠없는 아이불쌍타 결론 니가남편안버리면 어차피 시모가이김 ♡
베플ㅇㅇ|2021.04.07 18:52
이혼변호사만나서 진행해야죠 보아하니 신혼집 친정꺼죠? 집내답팔고 처가로들어가자 너만 오던가 아니면 도장찍고 시모따라가라고해요 여기서 하소연하지말고 명의쓰니부모님쪽으로 싹돌리고요
베플ㅇㅇ|2021.04.07 18:56
시모대처법: 친정아버지 부른다 친정엄마는 제외 그래야 친정엄마가 시모 식사차려줄수있는거 방지할수있음 단 친정엄마 성격좀 있으시면 두분 캐리어에 짐 실고 오시라고 해야함. 시모가 계신다하니 우리도 딸과 같이 있고 싶네요 하면서.. 눈에는눈 이에는이! 이미 시모가선을 넘었음 특히 친정아빠는 사위 계속 써먹으라고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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