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푸들(2.4kg)과 푸들믹스(2.5kg)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입니다.
2021년 4월 8일 오후 7시 20분경 남편과 저는 강아지를 각각 한 마리씩 데리고 삼송역 인근 세솔다리 밑 창릉천을 걷고 있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리드줄을 착용한 상태였고(각종 예방접종, 동물등록 완료) 남편과 제가 강아지를 한 마리씩 데리고 원흥역 방향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걷는 중 창릉천 비탈길에 쑥을 캐는 아줌마가 데리고 나온 진돗개 믹스 (흰색, 다리 긴편은 아니며 약간 통통한 체형) 미친듯이 저희쪽으로 달려왔습니다.
순간적으로 저희 강아지를 품에 안았으나 진도믹스는 제게 달려들어 다리를 세우고 일어서서 제가 안고 있던 푸들 뒷다리를 물고 놔주질 않았습니다.
가해견주는 진도믹스를 제어하지 못한 상태였고, 저랑 남편이 필사적으로 진도믹스를 떼냈습니다. 그러나 하네스가 풀린 진도 믹스는 몇 번이고 푸들을 다시 물었습니다.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푸들 믹스강아지는 도망을 갔고, 한참을 엉켜서 싸우다가 진도믹스는 도망을 갔고 가해견주는 따라 뛰어 갔습니다.
남편은 푸들 믹스 강아지를 찾으러 뛰어갔고(가해견이 간 방향과 반대 방향), 저는 가해견주를 놓칠 수가 없어서 따라 갔습니다.
바지가 찢어지고 무릎에서 피가 흐른 채로 푸들을 안고 있어서 그 아줌마를 놓칠 뻔 하였으나 창릉천 3교 아래에 있던 여성 두 분의 도움을 받아서 꽤 멀리(지축역 방향으로 도망가는)까지 진도믹스를 쫓아가는 가해견주를 잡았습니다.
급한 와중에 가해견주의 핸드폰번호를 받고 강아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여 근처 24시 병원으로 바로 갔습니다. 사타구니 쪽 복부와 엉덩이에 큰 구멍이 있었고,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진료 접수를 하고 아줌마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하니, 아예 상관이 없는 남성이 받았습니다.
네, 의도적으로 핸드폰번호를 틀리게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이 번호가 맞냐고 재차 물어봤거든요. 그 진도믹스를 잡지 못한 상황이어서 가해견주는 그 개를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고 저는 병원에 급하게 갔습니다.
푸들은 급하게 금일 수술에 들어갑니다. 경찰에 신고는 해두었습니다만, 실질적인 도움은 못 준다고 합니다. 혹시 창릉천(삼송역) 인근에서 아래의 인상착의를 아시는 분은 연락 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l 40~50대 중년 여성
l 파란색 골프모자 착용
l 낡은 크** 진회색 슬리퍼 착용
l 갈색 쇼핑백에 쑥 캐고 다님
l 순간적으로 거짓말을 잘 함.(그 다급한 상황에 틀린 번호 알려줌)
그렇게 사나운 개에게 입마개도 하지 않고 목줄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가해견주를 꼭 처벌하여 타 강아지, 사람이 위협을 느끼지 않는 하루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가해영상 링크 (비명주의)
https://cafe.naver.com/dogpalza/17083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