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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맞는 부부

|2021.04.10 00:00
조회 7,086 |추천 4

안녕하세요 너무 궁굼해서 처음 글써봅니다.
와이프랑 연애6개월 만에 결혼한지 5년차.
거의 단하루도 빠짐없이 싸웠습니다.
제가 너무싫었던거 몇개 적어볼테니 제가 이상한건지 조언 + 댓글 부탁드려요. 욕하셔도 됩니다.(제 욕만)

1. 와이프가 너무 안씻어요. 여름에도 일주일에 한번 씻을까말까.. 고깃집 갔다와도 안씻고 걍자요. 본인은 씻으면 잘때 피부가 건조해서 안좋대요.
제가 유난떠는건지 전 매일 샤워 합니다. 연애할땐 전혀몰랐는데. (물론 mt가선 씻는거 같았는데.. 생각을 못했어요.)
안씻는거 알고난후 너무 힘들었어요. 표정관리도 안되고 싫기도 하고. 씻어달라고 부탁하면 화내고. (본인을 이해못한다고)

2. 화를 너무내요. 애기앞에서도 소리소리. 눈부라리면서 본인과 뜻이 틀리면 이상한 사람 만들고, 화내고, 암튼 의견 틀리면 무조건 싸우게됨.

3. 나가는걸 너무 좋아해요.(친구들)
친구들이랑 노는걸 너무 좋아해요. 저랑은 사이가 안좋으니 친구들이랑 노는게 좋겠죠. 근데 남자, 여자 상관없이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오늘은 남자사람친구(오래전부터 알던, 결혼식때 사진작가 둘) 집에 남자둘이랑 같이 술먹으러 갔어요. 2차로. 전 황당하다 했죠. 어이없다고. 관심없긴한데 내인생에서 내자식의 엄마가 밤에 남자집가서 술먹을줄은 몰랐다고 톡 보냈죠. 알아서 하라고.
* 와이프 임신했을때 못놀러다니고 아기(지금 4살) 키우면서 못나간게 한 이래요. 너무 답답했다고. 일주일에 두번씩은 술먹고 옵니다.

4. 집안일은 모두 제 일.
몸이 너무 안좋으시대요. 항상 춥고. 집에오면 60시간된 밥있음.(맨날 아님) 근데 집안일 아이에 안하는건 아니에요. 쓰레기, 음식물, 설거지 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버리라고 하는거? 밥도 해주고. 청소도 하루 날잡고 혼자 빡씨게 하고 저한테 화내요. 왜 평소에 안하냐고. 그러고 힘들다고 알아눕고.

또있는데 여기까지.

이젠 제 얘기. 전 좀 가부장적이긴 해요.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에서 가정을 지키길 바라는..
남자는 돈만 잘벌어서 가족들 편히만 살게해주면 된다는 생각하고 살았음. (연봉1억 조금 넘어서 꼴깝좀 떨었었음. 어리석은거 인정)
결혼 초기엔 설거지도 제가 왜하는지 이해안갔는데 부모님 한테 혼나고 틀린거 알고 이제 합니다.
싫어서 초기에 말도 무뚝뚝 하게하고 같이 어디가면 항상 저하고 싶은거 저 먹고싶은거만 먹고 싸우고, 말 기분나쁘게해서 울리고. 못되게 굴었어요.
그게 쌓여서 본인이 이렇게 바뀐거래요,성격. (이해가긴 함)

이제는 이러다 정말 끝나겠다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제 심장같은 아들 때문에 끝내지도 못하겠고. 제가 다 져주더라도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이젠 와이프가 돌아서서 잘안풀리네요. 우째야 할까요.

추천수4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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