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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란건...

이정락 |2004.02.25 23:59
조회 131 |추천 0

그렇군요.. 당신도 참 슬픈 사랑을 하시네요..

저도 얼마전 이별 통지를 받고 아직 잊지못해 방황하고 있어요..

밥도 못먹구 오늘에서야 부모님이 심각성을 느끼셨는지 절 병원으로 끌고 가셔서 포도당 주사를 강제로 맞추시더군요.. 힘이없어 반항도 못했답니다..

내나이 37세.. 늦었지만 제게도 처음으로 사랑이 찾아왔었어요..

뛰어나게 이쁘지는 않았지만 왠지 그녀가 마음에 들었고 좋았어요.. 또 저에게 무척 잘해주었구요..

나이 차이가 8살 차이.. 많이 차이나지만 그래도 우리는 사랑했었습니다..

그런데 요번 설인사까지 다녀온 저에게 작은 실수 하나가 저를 이렇게 힘들게 만드네요..

여자집안에서의 반대.. 짧은 기간에 그녀는 돌아서더군요..

매달렸지요.. 애타게 매달렸지요.. 사랑한다고....

그녀가 지난 일요일 저를 잊고 정리하려고 동생과 같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오늘 돌아오는 날이네요.. 잘 도착했는지 무척궁금해요.. 요즘 무서운 세상이잖아요..

억장이 무너지고,미어지고,쓰리고,텅빈 이 심정은 아마 경험하신 분들만 아시겠죠?

제가 처음이라 이럴까요? 어찌하면 좋은지?

전화도 안받아 전화도 못하고.. 어쩌면 좋죠?   서로간에 거리가 있어 집에 당장 달려갈수도 없고..

힘이 없어 운전도 못하겠네요.. 340km 넘 멀죠?

주제넘게 횡설수설 떠들었네요..

아무 말없이 그녈 보내는게 마지막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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