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의 예전 하루 실수

ㅇㅇ |2021.04.11 23:23
조회 5,033 |추천 1
6개월정도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구 통보를 해 놓은 상태구 남친은 아직까지 계속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저두 아직은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런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 이윤 매번 똑같았습니다.  저한테 사실대로 고백한 얘기 때문입니다. 자기는 솔직히 나에게 다 털어놓구 용서 구하구 잘못 빌고 싶어서였답니다.  말하면 안되는 얘기인줄 알면서도 저한테 숨기기 싫어서였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야기인즉슨... 제 남친이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학교로 복학했을 무렵 제 남친을 좋다고 하는 여자가 있었답니다. 
남친도 싫지는 않았기 때문에 몇번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했다고 하더군요.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그 여자가 제 남친한테 사귀자고 하더라더군요. 그래서 제 남친도 싫지 않은 감정이라서 그때부터 둘이 사귀게 되었답니다.
사귄지 1년 6개월쯤 친구커플과 4명이서 여행을 갔는데 제 남친은 당연히 남녀 각각 방을 잡을려구 했었는데  다른 커플이 방을 따로 잡자고 하는 거였답니다. 그리고 제 남친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제 남친 친구는 오히려 남친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거였답니다.  제 남친 친구때문에 무시당하는 기분도 들었고 홧김에 제 남친도 그러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각각 방을 잡고 제 남친과 그 여잔 같은 방을 썼답니다.
문젠 거기서 부터죠. 그날밤 하루 실수가 지금까지 제 맘을 아프게 만듭니다. 그렇게 놀러다녀온후 2개월이 지났을 무렵 그 여자한테 연락이 왔었답니다. 몸이 이상하다면서 병원에 가보니 임신이더랍니다. 제 남친도 아직 학생이구 나이도 어려서 순간 눈앞이 깜깜했었지만 옆에  울고 있는 여친때문에  미안하단 말 빼곤 한마디도 못했다구 하더군요.  근데 그러길 며칠뒤 그 여자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애를 지웠다면서...한마디 상의도 없이 여자혼자 그랬다는 겁니다.  제 남친은 애기 낳자고 했었거든요. 어차피 자기가 한 잘못이니깐 책임지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구요. 그길로 제 남친은 그 여자의 집으로 달려가서 둘이 안고 하염없이 울었답니다. 그리고 여자 어머님을 만나서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니 자기가 책임진다면서 무릎꿇고 몇시간이나 빌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집안에서 반대가 너무 심해서 결국은 헤어졌었는데 그뒤로 부모님 몰래 몇개월을 좀 더 만났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제 남친이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답니다. 어학연수 가서도 통화하구 톡도 주고 받았다구 하더군요. 어학연수 다녀온 후 약 2개월을 계속해서 만났다더군요. 근데 어느날  그여자가 헤어지자구 하더랍니다. 다른 사람이 생겼다면서... 그렇게 해서 둘은 헤어졌답니다.
물론 제 상식적인 면에서 생각해봤을때 둘이 서로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그런일은 충분히 가능할거라구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남친도 자기가 한일에 대해서 책임을 질려구 했구 비겁하게  도망치지 않았으니깐요. 근데 머리로썬 이해가 되는데 맘에선 받으들이기가 참 힘이 들어요.
지금까지 제 남친이 저에게 보여준 행동들, 말들을 보면 주위에선 다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구요. 저한테 지극 정성이라구요. 그런 사람 없다구... 첨엔 저두 걍 그 사람의 성격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 사람의 친구들을 봐도 제 남친보구 이상하다구 합니다. 여자한테 그렇게 무관심하고 냉정하던 사람이 변했다구요.
그리고 진실같은건 느낄수가 있잖아요. 첨엔 느끼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이 가잖아요.
근데 문젠 접니다.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건가요? 과거는 과건데.. 지금 현재 그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은 나구... 그 무엇보다도  아끼고 사랑하는건 저라구 하는데요. 거의 30년동안 살면서 사랑이라 감정을 못 느끼고 살았는데 저 만나고 나서부터 사랑이 무엇인지 알았답니다. 처음부터 자기가 좋아해서 프로포즈 한것도 제가 첨이구.. 암튼 맘이 아픕니다.
제가 그 사람을 덜 사랑하는 건가요? 정말 답답합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추천수1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