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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순진한 시어머니 맞나요 ..?

ㅇㅇ |2021.04.14 10:08
조회 256,202 |추천 1,130
추가)어쩌다 제 글이 톡선에 ..
많은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시어머니한테 왜 찍소리 못하냐고 답답해하시는데..
내가 시댁에 무슨 싫은 말이라도 하면 ..
괜히 시댁 돈 없다 무시해서 그런다 생각하실까 싶어 
말 조심 한다는게 계속 참고 살았던 것 같아요
죄송해요 ㅜㅜ 고구마 같은 성격이라 ㅜㅜ
많은분들이 제 글을 읽고 답답함을 느끼신 것 같네요

본문)
4살 아들,11개월 딸 육아중인 7년차 며느리 입니다
남편이랑 고부갈등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은 제가 어머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이해가 안된대요
저희 남편 생각에는 본인 엄마가 너무 착하고 순진하고
자식 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그렇다는데 ...
제가 보기엔 그냥 여우 같거든요 ;;
예를들면 명절 당일에 저희를 보내기 싫어서
7년째 명절마다 점심먹고 후식 먹고 정리하고
일어나서 친정 가려고 하면 그때 이미 2-3시인데 ㅜ
“지금 수육 삶을건데 먹구가” 라며 붙잡고
“지금 갈비찜 할건데 먹구가 아님 들고라도 가”
아님 밑반찬 만들어서 챙겨준다며 세월아네월아 ..
필요 없다고 간다고 하면 옷을 붙잡고 안놔주고 ㅜㅜ
아들은 본가에 더 있고 싶은데
며느리때문에 가야하는구나 얘기하셔서 사람 죄인 만들고
어떤날은 갑자기 옷 사 준다며 아울렛을 가자고 떼를 써요
그래서 저녁 먹고 보내려하시고 ㅜㅜ
신혼초 한번은 어리버리해서 붙잡힌채로
저녁까지 먹고 일어나려니
“늦었는데 그냥 자고 가지” 이러시고 ..
명절만 예를 들어 이정도 ..
평소에는 더 아들 사랑이 지극하셔서 난리도 아니예요..
니가 아파도 우리아들 분리수거 절대 시키지마라,
너 임신했다고 우리 아들 아침밥 거르면 안된다,
손자 손녀 야채 잘 먹게 요리학원 좀 다녀봐라,
우리 아들 힘드니까 주말에 어디 나가자고 하지마,
만약에 어디 가게되면 운전은 니가해라 등등
잔소리가 끝이 없어요 ... ㅜㅜ

사실 시댁은 정말 가난한 집이고
저희 친정은 그냥 평범하게 사는 집이라
시집갈때 친정에서 집 사라고 돈을 많이 보태주셨는데
“너희집 돈 있다고 남편 무시하면 안된다” 이 말을
남편 없을때만 저한테 계속 말하세요 ..

저 위의 사례를 보셨을때
순진하고 착한 시어머니 맞나요 ?
그럼 진짜 여우같은 시어머니들은
대체 얼마나 어떻게 하시는지 .. ㅜㅜ
추천수1,130
반대수26
베플ㅇㅇ|2021.04.14 10:37
님 남편, 알아도 모르는 체 하는 거에요. 그래야 자기 엄마 나쁜 사람 아니고 순진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님을 속일 수 있으니까요. 벌써 7년 이상 속였잖아요. 교활한거죠. 그리고 남편 본인도 편하거든요. 저걸 모를 정도면 사회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어요. 그리고 님 남편이랑 시모는 님 부모님 완전 개무시 하고 있는 거에요. 얼마나 하찮게 여기면 명절에 친정도 못 가게 잡나요? 순진하고 착한 척 하지만 교활한 시모는 남편 혼자 보라고 하고 님은 혼자 친정 가세요. 7년이나 맞춰줬으면 넘치도록 맞춰줬어요. 설득할 생각 말고, 통보하고 행동하시면 됩니다.
베플ㅇㅇ|2021.04.14 11:30
7년을 그리하셨으니 이제 반대로 친정먼저 가시고 모친께 고대로 해달라고 하세요. 남편도 지가 당해야 느끼죠
베플ㅇㅇ|2021.04.14 11:39
글쓴님이 더 순진하네요. 남편이 그거 모를거 같아요? 남편도 그게 편해서 모른척 하는거예요. 여기에 글써서 보여줘도 소용 없어요. 원래 아는데 모른척 하는거라서 소용 없어요.
베플에휴|2021.04.14 12:24
시모가 뭐라고 하든말든 아침 먹고 치우고 남편보고 가자고 해서 더있자고 하거나 우물거리면 그냥 차키 들고 애들 데리고 나오면서 7년을 이렇게 해줬더니 넌 니부모만 중요하고 기다리시는 우리부모님 생각은 안하냐 계속 이럴거면 명절에 각자집 가자고 하고 나오세요 7년이나 참고 산게 신기하 네요 미친할매 니가 아파도 분리수거는 니가 하라고? 시어머니가 또 그런 미친말 하면 바로 친정부모님께 전화해서 엄마 시어머니가 한말 그대로 해보세요 저도 시어머니가 아파도 니남편 밥 다 차려 주고 집안일 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남편시끼도 가만히 있길래 그자리에서 친정아빠한테 전화해서 그대로 말했더니 둘 다 사색이 되더군요 아빠가 남편 바꾸라고 하길래 바꿔줬더니 네 네 죄송합니다 연발하다 끊더군요 시어머니는 넌 뭘 그런걸 다 말하냐고 하길래 저도 집에서는 귀한딸이에요 저도 절 아까워 하는 부모님있고요 저희집에서 남편한테 저한테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시면 기분 좋으시겠어요?했더니 암말 못하시더라구요 그이후 시어머니랑 전화도 안하고 특별한 날 아님 잘 보지도 않고 살아요 쓰니도 그만큼 맞춰줬음 됐어요 그만하시고 남편만 보내세요
베플쓰니|2021.04.14 11:49
내 시모도 그래요. 나는 분명히 아침 먹고 친정 간다고 말했는데 못들었다는 듯이 얘,너 저녁 먹고 가니? 하거나, 여보,얘가 저녁먹고 친정간다네요! 하거나 넌 여기가 네 집인데 불편하니? 이래요...ㅋㅋㅋ처음엔 착한 며느리병이었는지 몇번은 시모 의도대로 주저앉았는데 지금은 어림없다는 듯이 잘라 아뇨!저 아침먹고 바로 친정 갈거예요! 밤운전 위험해요. 라고 말해요. 그럼 나 들으라고 여기저기 전화하면서 아 걔가 저녁먹고 가랬더니 밤운전 위험하다고 아침먹고간다네? 그냥 그러거나말거나 어머님!저 가요!!하고 나와버리는게 상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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