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이제 한 달 됐네
헤어짐이 너무 씁쓸했다
그래서 끝나고도 정리 못하고
계속 메달리고 붙잡아왔어
근데 넌 이제 자기는 끝이라고
더이상은 없다며 내 손을 놓더라
우연치않게
다른 남자와 손 잡고 가는 널 봤다
넌 날 못 봤지만 그 모습을 보는데
헛웃음이 나오더라
아 얘는 여기까지 구나
금방 새로운 사람을 만날수 있는 사람이구나
나랑의 연애가 저 정도였구나
저 남자와 나에게 했던 것 처럼 웃고 안기고 손잡겠지
날 그 정도로 사랑하지 않았구나
내가 널 붙잡고 있을 때 넌 저 남자와 행복했겠네
내가 술 마시고 힘들어하고 울고 있을 때 넌 저 남자와 전화하고 웃고 있었겠네
온갖 마음이 들다가
자괴감도 오고 괴롭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더라
저 여자는 저만큼의 여자였다
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저런 여자가 아니었으니까
너무 미치도록 미워지더라
그래서 나도 놓을려고 해
어차피 나만 놓으면 끝나는 인연
진짜 놓고 널 잊을려고 혼자 괴로워 해봤자 넌 그 시간동안 행복할게 뻔하니까
잘지내
너 행복을 응원할게 쉽지 않겠지만 널 지워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