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인데 19년동안 아빠가 날 별로 안좋아해
이유를 모르겠어 사고친거 없고 고삼이라 독서실 집만 왔다갔다하는데
저번에 뺨도 맞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든 컵 나한테 던졌어
어렸을때부터 뚱뚱하다는 말만 듣고 자랐고,
첫 생리 시작했을때도 아빠한테 전화와서 넌 이제 글렀으니까 알아서 해라가 들은 말이었어. 그때 가족들 반응이 너무 싸해서 무서워서 괜히 말했나 싶다가도 친척이 준 꽃다발 받고 침대에서 혼자 울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
내가 문과라서 외고 갔더니 하는 말이 그래봤자 수학 못해서 나중에 한심해서 얘기 꺼내기도 싫고 꼴보기도 싫대 이런 거친 말을 좀 들어서 내가 아빠를 많이 어려워하긴 하는데
진짜 태어났을때부터 내가 싫었나봐이유를 모르겠는데 넘 힘들어
8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동생은 딸바보같을 정도로 엄청 좋아하거든내가 말해서 욕듣는걸 동생이 말하면 아예 반응 자체가 달라져...
내 생일에도 동생 선물이랑 동생 덕담이 더 많고가족소개할때 항상 동생얘기만 하고 내 얘긴 없더라고..아빠 말로는 어차피 보잘것없는 자식은 부모들이 말을 꺼리게 된다네..
엄마한테 한 번 넘 힘들어서 약간 말했는데 귀찮다고 하면서어차피 아빠돈으로 먹고사는데 뭐 어쩌라는건데 식이라
여기서라도 하소연할게...화목한 가족이 제일 부러워 그냥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