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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이별과 나의 마음

쓰니 |2021.04.20 15:18
조회 1,356 |추천 1

서로 좋다고 앖으면 못 살 것 같다고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린 이별을 했어

우린 정말 많이 싸웠지
난 남자 문제 오빠는 술 문제

남자문제 일으킨건 정말 미안해
그 한번의 실수로 믿음을 깨버리게 되었어
술 집에 거면 다가오는 남자들을 다 쳐내도
오빠는 내가 잘 못 쳐낸거라며 뭐라했지

처음 싸움부터 잘못된거야
내가 많이 미안해
현재의 우리는 너무 많이 싸워서 지쳐 헤어졌어
그치만 난 아직 오빠를 좋아해

난 19살이란 나이에 타지역으로 일하러 왔고
오빠한테 엄청 의지했어
타지역 와서 너무 힘들고 외로웠지만

오빠가 있어서 난 버텨내고 일할 수 있었지

그리고 난 연애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안해본게 정말 많았고
오빠 덕분에 처음인 것들이 정말 많았어

자취방에서 남자랑 같이 있고 자고
화장 안한 모습도 보여주고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그걸 하고 있었어

그래서 오빠는 내 옆에 있어야 할
‘당연한 사람’으로 생각했나 봐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지

그냥 내가 잘못한게 너무 많은 것 같아
그치만 이기적이게도 오빠를 붙잡고 싶었고
지금도 그러고 싶어

헤어진 다음날 내가 술 마시고 전화했잖아
상처 받은 말들 진짜 많이 들었어

더 이상은 널 좋아하지 않아
진짜 부탁할게 그만해줬으면 좋겠어
난 널 다 잊은 것 같아
이런 말을 들었지
정말 상처 받았어 대못 박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난 오빠를 붙잡았지만 계속 거절했어
그래서 너무 서운하고 오빠가 미워서
나한테 그렇게 상처주는 사람 만나기 싫다며
전화가 끝났어

그리고 그 다음 날 처음으로 헌팅포차를 가봤다?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
몸을 좋아하든 내 성격을 좋아하든
미안하지만 난 그 사라들의 단점이 너무 잘 보이는거 있지

솔직히 오빠도 단점이 보였어
근데도 오빠를 사랑했고 그 단점을 감싸줄 수 있었어
근데 저 사람들은 감싸주질 못하겠더라
내가 정말 많이 의지하고
내가 너무 좋아해서 사귄 적은 처음이니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 사람들한테
번호를 준 것 같아
나랑 그만하고 싶어하니 더 이상 잡을 수도 없고
내가 오빠를 잊는 방법 밖에는 없으니까
누구든 붙잡고 대화하고 싶었어
꾸준히 대화하던 사람을 만들고 싶었어
너무 허전했거든

정말 술 미친듯이 먹어서 취했어
4병? 5병? 먹었는데 내가 취한게 티나니까
남자들이 은근슬쩍 기대라며
안아주면서 엉덩이로 손이 가는 것 같더라
기분 더러웠어 그래서 바로 내쳤지
날 만질 수 있는 건 오빠 뿐이였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된건지 절망적이였어

무사히 집에 가고 난 또 오빠가 보고싶어서
인스타에 차단 당하지 않은
우리의 공동 계정으로 연락했어
하고싶은 말 좀 하게 해달라고
영상통화도 엄청 걸었지
물론 취해서 안아듣지도 못하게 보냈어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뭐하자는거야? 이렇게 와있더라
그래서 바로 사과하고

전화도 차단 당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발신자 정보 없음으로 바꾸고 전화를 걸었는데
신호음이 계속 가서 너무 놀래서 끊어버렸어

왜 자꾸 날 흔들리게 하는지 모르겠어
어쩌면 오빠는 그냥 한 행동에
나 혼자 여지 준다고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
솔직히 오빠만 마음 돌려 준다면
난 힘들어도 결과가 뻔해도 오빠랑 연애 하고싶어
아플 걸 알아도 다시 경험하고 싶어 널
너무 보고싶다 ㅈㄱ야

넌 네이트 같은거 안해서 이 글 못보겠지만
그냥 나 혼자 너 보고싶은 마음에 끄적였어
내가 빨리 있지 못해서 미안해
이 글에는 주제도 없고 진짜 내가 다 하고싶은 말이고
내 생각이야

아직 많이 사랑해 너무 보고싶어 그리워
당장 달려와서 안아줬으면 좋겠어
내가 자꾸 억압해서 미안해
안그럴게
너가 웃는것도 보고싶어 정말
헌팅포차도 가지말라고
옷도 그렇게 입지 말라고 잔소리 해줬음 좋겠어
넌 오빠가 군대가는 거 기다리고 싶어

진짜 보고싶다 ㅈ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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