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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남자와 결혼한 절친

베스킨라빈스 |2021.04.21 15:10
조회 53,067 |추천 24
가장 친한 친구가 생각나서 저도 한번 올려 봅니다. 전 결혼한 유부녀입니다. 제 친구 중에서 늙은 남자와 결혼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22살때 자기보다 12살 많은 34살 늙은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친구가 결혼직전까지도 저희들한테 결혼할 남자를 소개 안시켜 주더라구요. 저희가 계속 결혼할 남자 얼굴 보여 달라고 하면 갖은 핑계를 대며 안보여 주더라구요.
드디어 결혼식 전날 피로연을 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남자들 외모가 좀...하나 같이 아저씨 같더라구요.
그제서야 감이 오더군요. 남자 나이가 많아서 창피해서 그랬구나. 알고보니 남자가 그때 당시 저희보다 12살이나 많은 34살.. 그래도 남자가 땅부자더라구요. 강남에 빌딩도 두채나 있다고 합니다.
주자창도 여러개 가지고 있고..그런데 친구는 어릴때부터 형편이 안좋았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왜 그리 자식들을 많이 낳았는지 친구 밑으로 동생만 다섯에 아픈 홀어머니까지...(친구 아버지는 친구가 중학교때 바람 나서 집을 나가셨다죠.)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무조건 돈 많은 남자 만나 결혼하여 친정 호강시켜드리겠다고 했는데...결국 잡은 남자가 자기보다 12살이나 더 많은 늙은 남자라니...저희 친구들 모두 안타까워 했습니다. 친구가 결혼전에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했는데 그때 만난 남자라고 하더라구요. 남자가 돈많단 소리듣고 눈 딱 감고 먼저 대쉬했다고....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인생이 확 달리지던데요. 결혼전에는 친구들하고 햄버거 먹으러 가면 햄버거 하나도 손떨려서 못사먹고 자기는 밥 먹고 왔다고 거짓말하고 콜라 하나만 사가지고 부들부들 먹던 애였는데 친구 신혼여행 다녀오고 한달 후에 만났는데 고급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랑 와인 사주더라구요.
신혼여행도 한달씩이나 다녀오고 가장 친한친구인 저희 삼총사한테 맛난것 마니 사주더라구요.
그리고 운전면허증 따자마자 외제스포츠카 뽑고 결혼전에는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밖에 나가면 돈이라고 절대 만나지도 않았고 만나게 되더라도 돈도 절대 안썼는데 결혼하고 나서부턴 자기가 돈 쓰더라구요. 무엇보다 친구 남편이 친구네 어머니랑 동생들 번듯하게 살집 하나 마련 해주고 동생들 학비고 용돈이고 다 책임진다고 합니다.
여튼 늙은 남자랑 결혼했지만 저렇게 돈 펑펑 쓰면서 사는거 보니까 살짝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친구들은 아무리 돈 많아도 늙은 남자랑 사는거 하나도 안부럽다고 하던데 전 진짜 솔직히 좀 부러웠어요.
 평범한 남편이못나보이기까지 했으니...
그렇게 어영부영 10여년이 흐르고 친구들도 하나둘씩 다 결혼들을 했죠.
친구들 모임에 나가 보면 다들 자기 남편 데리고 와서 같이 모임을 즐기는데 그 친구는 절대로 남편을 안데리고 오더라구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친한친구들 말고 그냥 동창생들한텐 못생기고 나이 많은 남편 보여 주기 창피해서 못데려 나가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럴만도 한게 친구들 남편들 나이는 대부분 30대 초반인데 친구 남편은40대에 접어든 사람이니 창피할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만난다고 외모가 진짜 아니라서 다들 어의없어할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임에는 남편을 절대 안데려 간다고...
그러다가 뜬금 없이 친구가 번화가에 커다란 아이스크림집을 하나 오픈하더라구요. 돈 많이 버는 남편 둔 니가 뭐가 부족해서 일 하려고 하느냐 지금처럼 쇼핑만하고 놀고살아야지 하니까 아무런 대답 안하고 나중에 이야기 해준다던 친구.
정확히 2년 후에 막대한 재산 챙긴채 이혼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혼한지 6개월도 안되어서 친구보다 5살 어린 연하 잘생긴 남자랑 동거 하더니..1년 지나서 결혼식은 안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애 낳고 살더라구요. 전남편과 사이에서 태어난 전남편 꼭 닮이
정안가게 생긴 외동 아들은 전남편과 같이 산다고 합니다.
여튼 지금은 키 훤칠하고 잘생긴 5살 연하 남편하고 애 셋씩이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 연하남편은 골프강사라고 하네요. 골프강습 받다가 눈이 맞았나 봐요.
나이 많은 늙은 남자랑 결혼해서 10여년간 화려한 여자 인생 누리며 살다가 그동안 남편 재산 이리저리 숨겨 놓고피아이스크림집까지 오픈하고 이혼하고 위자료까지 꾀 챙겨서 연하 남편 만나서 애 낳고 사는거 보면 그것도 지 복인가 싶더라구요. 전 기독교라 사주같은거 안믿는데 친구 보면 그게 어느정도는 맞는 말 같더라구요. 친구가 사주를 보러 가면 꼭 결혼 두번 사주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덕으로 평생 부족함 없이 넉넉히 살아갈 팔자라고
친구들 중에서도 저 친구를 뒤에서 욕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전 거기 동조 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다 자기복 아니겠어요.
진짜 가난힌 여자로선 최고 팔짜가 아닐수없네요.


추천수24
반대수234
베플ㅇㅇ|2021.04.21 15:22
응. 다음 주작!!! 아주 삼류 소설을 써라.34에 강남 땅부자가 아저씨같은 외모라....믿을수가 없다. 돈있겠다. 주변에 보는게 있을텐데....과연 아저씨 외모일까 싶다ㅋㅋㅋ
베플남자ㅇㅇ|2021.04.21 15:15
고작 12살 차이로 강남 땅부자? 님 친구가 압도적으로 이득인 결혼임.
베플ㅇㅇ|2021.04.21 15:29
아직도 어의없다라고 쓰는 자작 무지렁이가 여기있네
베플ㅋㅋㅋ|2021.04.21 16:21
뭔 주작이 이리 대하소설스럽냐
베플ㅇㅇ|2021.04.22 00:24
서른넷이면 한창인데ㅋㅋㄱ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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