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같이 했다는 이유
미숙했던 20대에 같이 만났다는 이유로
그냥 나의 전부일 것 같은 사람
세상에 단 한사람이 나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일것 같은 사람이었는데,
역시나 아닌건 아닌거고
헤어졌던 건 이유가 있던 건가 봐요!
한번 만났었고 헤어진 기간동안
내가 못해준 것, 미숙했던 나에 대해 반성하고
정말 다시 만나면 잘해줘야지 수십번 수백번 생각하면서 지내오다가
우연한 연락에 그냥 다시 만나게 됐었어요
역시 우리는 이렇게 다시 만날 사이라는 기쁨과 안도감
옛날처럼 편안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전에 내가 잘못했던 것들을 늘 신경써가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닌건 아닌거인건지
또 다시 느닷없이 숨어버린 너
갑자기 카톡이 뜸해지더니 잠수를..
몇 일 동굴에 들어갔다가 나와서는
미안하다며 혼자 마음 정리를 다했다고 하더라구요,,
나 참,, 사준 꽃이 아직 이렇게 시들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진짜 후회도 없고
그때처럼 미숙하게만 너를 대하지도 않았고
우리는 아닌거라서 정말 안맞는거라서
헤어지는 걸 깨달아서 후회는 없어요
이번에 재회하지 않았다면
정말 두고두고 인생을 살아가며 그 때 내 잘못으로 너와 헤어졌다는걸
뼈저리게 아파했을텐데
이제는
너는 못난놈이라서 헤어지는 거라서
너무 다행입니다
회피형이신데
끝까지 끌어안고 가보려고했지만
너무 노답이에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당
하지만 나는 또 살아가야겠고
오늘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잘해야겠고
또 남겨진 주말을 이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보내야겠죠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나의 사람이 있기나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