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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친구들끼리 이러고 노는거야?

ㅇㅇ |2021.04.25 08:41
조회 364 |추천 0
나 어릴때부터 대인관계 진짜 좁았고 애들이 반에서 좀 기피하는 친구하고만 소꿉친구여서 맨날 같이 놀았거든 그러다보니 내가 진짜 아는게 너무 없어
일단 난 지금 고등학생이고 지금 무리는 나 포함 6명임
나머지 3명은 진짜 착하고 아무 문제도 없는데 2명 때문에 요새 너무 힘들어
내가 아까도 말한것처럼 친구랑 잘 어울리질 못했으니깐 당연히 친구랑 사진도 많이 안찍어봤을거아냐... 그래서 사진 예쁘게 나오는 법을 잘 모르거든 ㅠ 근데 걔들이 일부러 사진 못생기게 나온 것만 확대해서 저장하고 등하교길이나 나 양치하는 모습, 공부하는 모습 도촬하고 막 그럼
이거 말고도 내 얼굴 막 못생기게 그려서 나한테 보여주고, 저번엔 내 책상에 색연필로 아예 완전 낙서를 해놨더라..

또 내가 덕질하는 모습 웃기다고 그걸 굳이 박제하고 폴더를 모으질 않나 내가 머리가 좀 긴데 이걸 예쁜척하려고 기른가라고 하질 않나 암튼 얘네가 좀 그래... 저번엔 지들 지인의 지인까지 총동원해서 내 초중 졸업사진까지 구했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

난 처음에 고등학교때 인생 친구 사귄다고 해서 걔네한테 내 과거사, 비밀, 진로, 가고싶은 대학 얘기까지 다 했는데 얘네랑 헤어지면 이걸 또 어디에 악용할까 싶어서 너무 걱정돼 그리고 또 진짜 친하면 원래 애들끼리 다 이러고 노는 건데 내가 너무 에민한가? 나만 상처받는건가? 싶어 또 내 성격 자체가 예민한 건 사실이라...

암튼 진짜 친구들이 이런 애들밖에 없으니깐 가끔은 너무 현타와 나 진짜 초중고 내내 친구관계가 별로였는데 이쯤되면 내가 모자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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