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지옥같은 회사생활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32살 직장인입니다.
제목과 같이......말 그대로 이직 후 겪고있는 심정들? 이 너무 답답해서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봐요 :)
첫 회사생활부터 계속 해외영업쪽 업무 맡아왔고 뭐 내가 간곳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완전 신입때부터 업무 특성상 혼자 결정해야하고 판단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성격 자체가 도리어 저렇게 일 하는걸 좋아하는 지라 문제는 안됫지만, 문제는 회사에서 모두가 싫어하는 해외영업팀장이랑 같이 지내야 하는 것이였어요.
유투브보고 넷플릭스 보며 칼퇴하면서 다른 팀 사람들 정치질 해서 쫓아보내는 그 사람 밑에서 일 해야 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싫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고 경력을 쌓아야 하는 시기인지라..꾹 참고 그렇게 지내다가, 이전회사 약 2년 동안 근무 후 지금 있는곳에서 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떠나온 곳에 있는 전 직장동료들이 너무 그립네요.이직 한지 어언 1달 되어가고 첫 이직도 아닌데 이상하리만치 만큼 감정이 많이 요동 칩니다.아마도 같이 부대끼며 동고동락 했던 시간들이 그리워 이러는 거겠지요?
매일 퇴근하고 같이 밥 먹고 놀고, 주말 되면 어디 산에 가니 바다에 가니 함께 놀다가.. 저만 떠난 자리에서 그들이 지내는 것을 보고 괜시리 서럽고 외로워져 어제는 단체톡을 나왔네요. 아마도 이제는 저를 찾지 않는 그들을 보면서 혼자 괜시리 싱숭생숭 해져 그랬던 거 같아요.
사실 저도 알아요. 퇴사한 사람이 생각나고 그리운 건 1~2주면 끝이고 그 이후엔 그들도 그들의 삶을 살아야겠지요. 다만, 챙긴다고 챙기고 정 준다고 줬던것들에 대한 것에 대해 저도 유치하게 보상심리가 작용해서 더 씁쓸한지도 모르겠어요. 인간관계에서 준 만큼 받으려고 하면 그 사람만 더 힘든건데.. 이제는 사적인 연락도 줄어드는 이 자연스러운 현상 앞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이야 시간이 흐르면 된다지만 지금 당장 너무 힘들어 전 회사 돌아가고 싶기까지 하네요..
여러분들의 노하우? 혹은 조언 부탁드려요.